2021.11.22 글로벌 철강 capacity - 지난 10년간 신규 설비 투자가 없었다
[삼성증권 백재승, 방관석] Cycle변화에 기반하면 현재 우려는 과도한 수준

실제로 지난 10년갂 철강업종은 “공급과잉” 산업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오랜 기간 가격 하락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불안한 시황은 투자 감소를 야기하였고, 이에 따라 글로벌 철강 capacity는 지난 10년간정체 국면을 맞이하였다. 그 사이 크진 않지만 글로벌 GDP 증가율에 기반해 철강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곧 가동률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2009년 귺 20년래 최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던 철강산업은, 2018년에 이르러 드디어 공급 과잉이 심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 수준으로 가동률이 회복되었다. 10여년간 신규 설비 투자가 크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트렌드 강화로 인해 앞으로도 신규 설비 투자가 대규모로 진행되긴 어렵다고 본다면, 철강업종은 실로 오랜만에 공급 과잉 완화에 기반하여 과거 대비 향상된 수익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탄소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로 나타날 수 있지만, 한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하에서 본다면 최소핚 2025년까지는 해당 우려가 강하게 작용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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