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7 국내 서빙 로봇 보급 대수 추정 / 서빙 로봇 주요 제품 비교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

서빙로봇의 경우 중국의 Pudu Robotics와 Keenon Robotics,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Bear Robotics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LG전자의 클로이 서브봇이 활약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중국산 서빙 로봇의 시장 점유율이 80% 수준으로 중국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서빙로봇은 식당 종업원이 태블릿 PC에 테이블 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이다. 이후 서빙 로봇이 SLAM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충돌 방지 기능, 로봇 간 통신 기능을 바탕으로 스스로 사람과 물체를 피해 목적 테이블 까지 자율적으로 주행하여 음식을 전달하고 복귀한다. 최근에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과 연동하는 솔루션도 상용화되었다.


F&B로봇의 시장 규모는


1) 서빙 로봇(자율주행 서빙 로봇)

무인 키오스크(KIOSK)의 국내 보급 속도와 유사한 양상을 띌 경우, 국내 서빙 로봇의 보급 대수는 본격 도입이 시작된 2021년 약 3,200대 수준으로 추산되며, 2022년 5,300대(+68% yoy), 2023년 11,000대(+108% yoy)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로봇의 경우 까다로운 도입 조건(매장 레이아웃 등)과 도입 비용, 기술 수준 등으로 키오스크 대비 보급 속도는 조금 더딜 수 있다.


2) 조리 로봇(협동 로봇)

조리로봇의 경우, 보급률에 따라 시장 규모를 추정한 결과 1% 보급되었을 시 국내 조리 로봇의 보급 대수는 약 2,800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10% 보급될 경우 약 27,100대로 추산된다. 로봇기술 향상 및 조리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도입 대상 음식점 유형이 확대될 경우 시장 규모는 상기 추산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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