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0 사우디 석유수출 국가 비중 / 중국의 원유수입 국가
[DB금융투자 김선영] 중국, 리오프닝의 약발이 끝나면 다음 고민은 무엇인가

사우디와의 결합으로 중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번 회담으로 사우디는 중국의 투자 의지와 안보협력을 확인했다. 중국은 석유와 가스 탐사, 시추, 생산, 저장, 운송, 정제 등 각 부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걸프만 국가들과의 협력은 디지털 경제(빅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공동 건설하고 5G 및 6G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혁신 창업 보육 센터를 공동 건설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협력, 통신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 프로젝트 10개를 실시할 것), 녹색 발전, 우주협력(원격 탐지, 통신 위성, 공간 활용, 우주항공 인프라, 우주 비행사 선발 교육 등) 등 각종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로 원자력 안전 기술 교육과 중국과 걸프만 국가들의 공동 핵 안보 시범센터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향후 구체적인 조치들과 협력들이 계속 등장하겠지만, 결국 사우디와의 결합으로 중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지고, 사우디는 중국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와 안보/군사 협력이 가능해졌다. 즉, 백신 원조 가능성이나, 미국 내 상장 기업 상폐 연기 등이 언급되며 다소 완화되어 보이는 미중관계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며, 2023년 미중의 싸움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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