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Q 분기별 매출액 성장 2025.1Q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 2025.1Q 분기별 수주잔고 성장 2025.1Q 8주에 80%이상 상승 2025.1Q 신저가대비 100%이상 상승 2025.1Q 50일신고가+신저가대비 70%이상 2025.1Q 2주에 15%이상 하락 2025.1Q 반등강도(30~40)

러시아는 2022년 12월 EU의 원유 금수조치 시행 전까지 해상 원유 수출의 총량은 큰 변화 없이 유지했으나, 행선지를 선제적으로 크게 변화시켰다. 금수조치 및 유가 상한제를 실시하지 않는 Non-EU와 Non-G7으로 수출처를 변경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국가가 인도와 중국이다. 참고로, 11월 기준 인도의 원유 수입량 400만b/d 중 러시아 원유의 수입량은 약 90만b/d로 전체 수입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 해상 원유 수출량 기준 50%가 인도향이다. 반면, 인도 원유수입의 80~90%를 차지했던 OPEC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현재 60% 초반까지 하락했다.
12월부터 시행된 EU/G7의 금수조치 및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12월 말 푸틴은 원유 생산량 5~7%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고, 동시에 해당 국가에 대한 한시적 수출 금지(2/1일부터 7/1일까지)를 승인했다. 따라서, 향후 러시아의 생산량/수출량이 감소할 수는 있겠으나, 인도/중국향 수출은 현 수준에서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발등이 불이 떨어진 곳은 OPEC이다. 중국/인도가 글로벌 원유 수요의 No.1~2 국가이나, 최근 러시아 원유 수입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OPEC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사우디아람코는 2월 Arab Light OSP를 5개월 연속 인하하기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중기적으로 미국의 전략 비축유 재매입과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유럽내 원유 조달 이슈 등을 감안하면 Dubai의 WTI/Brent 대비 상대적 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30$/bbl 대폭 할인된 가격에 Ural을 조달하고 Dubai 마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면,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물가 부담이 경감되며 아시아 수요는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