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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에세이
중2 아들의 시간
“너 수학학원 한시까지라며?” 현재 시각: 12시 45분 상황: 게임 중 “어~ 가.” 1차 응답. 자발적인 움직임 없음. 조용히 다시 게임 시작. 12시 48분 “가야지?” “어~ 가.” 2차 응답. 내가 뭔가 잘못 들은 기분. 12시 50분 “지금 몇 시인지 알아?” “어~ 가.” 3차 응답. ‘가’는 가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깨달음. 12시 …
1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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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와 투자는 왜 분리될 수 없을까
'이번 정부는 실거주자는 보호하고, 투자는 규제하겠다.' 너무 익숙한 구호다. 하지만, 실거주자와 투자가 분리가 될까? 누군가는 말한다. '나는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사는 집을 산다.' '내 집 마련이니 투자는 아니다.' 과연 그럴까? 그래서 집을 사는 이들의 방법이 여러가지가 될까? 실거주, 전세안고, 월세안고 사기등... 거주는 지방에서 하고, 매수하는…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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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
시장의 흐름이 닿은 영통의 토요일이다. 예약된 스케쥴만 10개다. 그러다 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오는 워킹 손님까지 더해져서 정신이 나갈지경이다. 우리 부동산만 바쁜게 아니다. 집을 보러가면 단지마다 부동산 사장님들이 손님들을 줄지어 모시고 다닌다. 불장의 온기가 닿았다, 영통에. 신혼부부들. 이제는 전세가 아니라 매수로 시작하더라. 고등학교 동창으로 연이 된…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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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금요일, 부천에서 온 그녀
비 오는 금요일 저녁, 부천에서 상담을 받으러 온 그녀는 수줍은 듯 웃으며 앉았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두개 먹었어요." 책을 읽고, 블로그를 본 분들은 이미 많이 친해져서 온다. 그녀가 상담 전 남긴 메모에는 공시가 1억 이하의 지방 아파트 몇 채, 그리고 수도권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오피스텔이 적혀 있었다. 마지막 불장.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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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를 위한
나는 여전히 전세고, 친구는 집을 두 채 산다
나는 왜 ‘벼락거지’가 되었을까 자산 인플레이션의 상처는 깊다. 열심히 살던 중에, 갑자기 화가 난다. 정직하게, 묵묵하게 회사에서 맡은 일을 해내고 평균 이상의 삶이라 믿었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주식이나 부동산을 가진 친구들이 한두 해 사이에 수억 원씩 부자가 돼 있다. 나는 매달 정기적금 붓고, 전세 보증금 올려주며, 그저 그렇게 살고 있었을 뿐인데.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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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야 할까? 아니, 어디를 살지가 문제다
아침부터 계약서 쓰고, 집 보여주고, 상담이 줄줄이 이어진다. 비오고 바쁜 날은 김밥이 점심이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자본금 15억, 월소득 1,500만 원. 갈아타기를 공격적으로 할까 — 방배동, 송파구. 아니면 지금 살고 있는 옆동네 동대문구 근처 신축으로 안전하게 이동할까? 아이들도 어리고, 아직 젊다. 그래서…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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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에세이
상상한 대로 살아, 걱정한 대로 살지 말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부딪히다 보면 우리는 매일을 살아내느라 자신의 속도를 잊곤 한다. 그래서 다짐했다. 한 달에 하루는 사무실을 벗어나보자고. (혼자서는 자주 벗어나긴 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햇살과 나무와 바람이 있는 곳에서 숨을 쉬어보자 했다. 오늘은 서산 개심사. 가는 동안 나눈 이야기엔 삶도, 중개도, 사람도 있었다. 그 안엔 상처도 있었고,…
3일전
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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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것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구축 84㎡ 아파트. 한 젊은 부부가 집도 보지 못한 채 계약금을 넣었다. 그들은 빵집을 한다. 매일 새벽부터 반죽하고 굽고, 빵을 진열하고 계산하고. 그렇게 하루에 수백 개의 빵을 팔아도 집값은 단 하루 만에 수백 개? 수천개 어치의 값 만큼 뛴다. 그들의 집을 알아보며 통화되는 부동산 사장님들 마다 말하길, "이젠 네이버 시세보다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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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좀 팔아요, 아버지
영통의 작은 아파트다. 80대 아버지가 자녀들 곁을 떠나 혼자 분가해 살던 집이다. 혼자 거주하기에 나름 넓고 편한 소형아파트다.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병원과 산책로도 익숙한 이 집을 그 아버지는 팔겠다며 내놓으러 나오셨다. "그 집 좀 팔아요, 아버지. 더 싼 집으로 옮기면 남은 돈으로 여유있게 사실 수 있잖아요." 자녀들의 말에 다시 집을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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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재테크독서모임
수축사회(홍성국 저) - 팽창은 끝났다, 지금은 수축시대다
오랫만에 책 리뷰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이번에 오디오북으로 다시 한번 들었다. 차로 이동시간이 많다보니 읽던 책을 다시 듣기가 자주다. 그런 와중에 지금을 지나는 시장과 사회안에서 읽으면 좋을 를 기록해본다. 우린 늘 그래왔다. 팽창을 전제로 살아왔다. 성장, 확장, 더 크고, 더 많고, 더 빠르게. 하지만 이젠 다른 세상이다. 성장의 엔진이 꺼지고, 팽…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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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에세이
여름밤의 산책
물 먹은 듯 눅눅한 여름 공기다. 몸도 같이 무겁다. 퇴근 후 남편이 사다놓은 만두 두 개로 허기만 살짝 채웠다. 입맛이 그닥이다. 나이가 체력인가 한다. 책을 읽을까 하다 걸어야지 했다. 큰 이유는 없다. 그냥 답답하고, 어쩐지 불안하고... 그럴 땐 걷는 게 낫더라. 여름이다. 습도 높은 공기 속에서 초록이 내뿜는 향은 오히려 더 진했다. 영흥숲 쪽으로…
5일전
꿈부
강의공지
공지> 6월 꿈부쌀롱-집 사는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
6월 꿈부 무료 줌 강의입니다. 부제는 “집 사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로 정해봤습니다. 15번째입니다. 기특기특합니다, 스스로 불장의 불이 커지는 지금, 대출 규제카드가 나오는 중에도 여전히 신고가가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다른 이들은 어떤 전략을 가져가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실 중개예시로 설명드려 현장감이 많…
5일전
꿈부
꿈부부동산
마이너스 분양권이 '절세용자산'이 되는 법
중개가 익숙해 질 때쯤이었나보다. 갭투자로 여기저기 뛰어다닐때 쯤. 영통의 집을 알아보던 그녀와 그땐 중개의 인연이 닿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연락이 왔다. 사실, 상담예약링크를 타고 온 그녀의 정보를 보고 누군지 알 길이 없었고, 얼굴을 보고도 기억이 가물거렸다. 활짝 웃으며 들어온 그녀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더라. 밝아서. 그녀는 그동안 실…
5일전
꿈부
꿈부에세이
중2 아들과 대학생 누나의 용돈 전쟁
"너 용돈 3만 원이 왜 필요한데? 뭐에 쓰는지 써 와봐." 대학생 큰 딸의 한마디에 중2 아들이 한참을 뜸 들이더니 툭 내뱉는다. "그걸 왜?" 우리 집은 조용할 틈이 없다.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들이 친구들과 나가서 놀면서 쓰는 3만원이었으면 좋겠다는게 딸의 마음이었다. 그럼에도 아들과 난 큰 딸의 가시같은 말에 자주 상처를 받는다. 논리로 무장한…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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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땐 속상하고, 떨어질 땐 안 불안한 집?
몇 년전에 친정어머니와 인연이 되어 다시 실거주 집의 매수를 의뢰한 고객이었다. 용인의 한 아파트를 매수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러 상대부동산으로 향했다. 길이 낯설다. 웬 시골길이냐... 용인 외곽, 나홀로 단지. 상대 중개사무소는 매수한 아파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처인구 외딴섬 같은 단지 안에 있었다. 낯선 기운, 조용한 분위기. “이 동네 분위기는 어때요?”…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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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40년만기 막으면?
오르는 집값의 대응책으로 40년만기 대출상품을 없앤다는 뉴스다. 이 뉴스를 보면 매수규제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 규제로 인한 시장은 집을 못 사는 것 보다 못 파는게 문제다. “이제 대출 40년 안 해준대요.” 이 말 한마디에 부동산 단톡방이 술렁였다. 누군가는 “그럴 줄 알았다”고 했고, 누군가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또 …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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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금 더 모아서 더 좋은 집 사"라는 조언이 위험한 이유
2018년 불장의 초입처럼 매수인의 불안 심리가 시장을 밀고 있다. '절대적 매도인 우위시장' 엊그제 보고 온 서울 집은 다음날 2000만원을 올리더니 다시 1000만원을 올리고도 계좌를 안준다. 이런 불장에 정부는 규제할 여지가 커졌다며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집값 떨어질 것 같아서요.” 대출 없이 전세 5억을 찾는 손님은 집값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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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1억 5천만 원, 지금 당신의 선택은?
40대 초반의 솔로남이 아침 일찍 상담을 왔다. 자본금 1억 5천만 원을 들고, 내 집을 살지, 전세로 다시 들어갈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가 말한 고민의 이유는 “똘똘이만 오른다면서요?”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은 너무 별로예요.” 그렇다. 살 수 있는 집이 아쉬워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전세로 한 발 물러선다. “좀 더 돈을 모아서 좋은 집을 사…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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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수 남편의 통 큰 하루
호프집을 마무리 한 지 한달이 채 안되긴 했다. 남편은 무인가게 둘을 관리하면서 반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 가끔 울화통이 올라올 때도 있긴 하지만 지금껏 고생했으니 쉬어야지 하고 내려놓곤 한다. 그런 와중에 무인아이스크림가게의 에어컨 청소를 해야한단다. 내 생각엔 본인이 하면 되지 않나? 싶었으나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했다. 역시나 사람을 고용하겠다며 생…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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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보컬수업 세번째
보컬수업 3번째 날이다. 광명계약을 마치고 부랴부랴 뛰었다. 밥 먹을 시간이 안된다. 그냥 뛰어갔더니 고음이 올라가기 전에 내 혈당이 먼저 내려가더라. 중간중간 핑~ 어쩌면 고음보다 혈당보충이 더 급할 나이일게다. 이 나이에 보컬 수업을 한다니 다들 신기해 하더라. 근데 이거 보통 체력으론 힘들더라. 성대보다 체력싸움이더라. 숨이 먼저 차올라서 소리 끊기기…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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