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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일상에세이
공부는 못 하겠다는 중3 아들, 그래도 자기 길은 두드린다
공부는 못 하겠다는 중3 아들, 그래도 자기 길은 두드린다. 중3 아들. 공부는 죽어도 못 하겠다며 알바를 알아보더니 마땅한 자리를 못 구했나 보다. 결국 인테리어 일을 하는 삼촌에게 연락했다. “삼촌 밑에서 알바하면 안되나요?” 아들에게 삼촌인 동생이 나에게 물었다. “누나, 얘 어떻게 해야 해?” 나는 그냥 말했다. “사장님 입장에서 판단해. 쓸 만하면… 9일전 꿈부
꿈부부동산
집값은 오르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자산은 미래를 지키지만, 현금은 오늘을 살게 한다. 중년 부부가 평수를 줄이고 또 줄여 월세집을 찾있다. 리모델링 이주비도 부담인데 자영업을 하는 남편의 수입까지 크게 줄었다. 아직 뒷바라지해야 할 자녀가 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현금도 부족했다. 결국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런 상담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 2026.07.18 꿈부
꿈부부동산
대출 승인 났대요, 이제야 발 뻗고 자겠어요
대출 승인 소식이 합격 통지처럼 들리는 시대가 되었다. “사장님, 대출 승인 났대요. 이제야 발 뻗고 자겠어요.” 매수인의 목소리가 흥분 그 자체다. 마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듯 목소리에 도파민이 가득했다. 대출이 나온다는 말이 이토록 기쁜 일이 되었다. 집을 사고도 안심할 수 없고, 계약서를 쓰고도 대출 승인이 날 때까지 마음을 졸여야 하는 요즘이다… 2026.07.17 꿈부
꿈부부동산
보증금 1억도 대출과 합한 돈이었다
젊은 가장의 목소리가 다급하다. "사장님, 보증금 1억에 65만원에 거주중인데. 이와 비슷한 조건의 집이 있을까요?" 그는 영통의 구축 25평에 거주중이었다고 했다. 지금 반전세 시세가 이 분 입장에서는 끔찍하게 올랐다. 2억/70-80 3000만원/150만원 5000만원/140만원. “아이 둘을 데리고 갈 곳이 없어요.” 아이들 생각과 막막함이 몰려왔나보… 2026.07.17 꿈부
꿈부부동산
전화가 두려운 초보실장님
시간은 익숙하게 한다. 그 익숙함은 상황에 따른 대처를 빠르게 한다. 그렇게 되기 전엔 모든 상황에 힘이 들어간다. 매주 수요일에 셔플댄스를 배우러 간다. 선생님의 춤과 우리 초보들의 춤이 다른 점은 힘빼기의 정도다. 힘을 줄수록 뻣뻣해진다. 긴장하는거다. 잘 해보려고. 우리 실장님도 그런 시기를 지나고있다. 힘이 잔뜩 들어가 긴장해 있는 시기. 예상했던 … 2026.07.16 꿈부
꿈부부동산
월세 석 달 연체, 결국 집을 팔기로 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여러 사정을 고민한 끝에 이 집은 매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낸 문자였다. 월세가 밀리고 있었다. 한두 달이면 어떻게든 기다려볼 수 있지만, 집주인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대출이자가 계속 빠져나가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고 수리할 곳도 생긴다. 집이 여러 채라고 해서 통장에 현금이 쌓여 있는 것은 아닌… 2026.07.14 꿈부
꿈부부동산
나는 손님을 위한 계약을 한다
나는 나를 위한 계약이 아니라, 손님을 위한 계약을 한다.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다. 퇴근 후 집을 보러 온 신혼부부. 비는 계속 내리고, 마음에 드는 집은 예산을 넘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온 두 사람은 배까지 고파 보였다. 집을 몇 채 보고 나니 표정에도 피곤함이 내려앉았다. 걱정이 더해지니 그 정도가 더해 보였다. “저녁 먹으면서 얘기해봅시다. 밥은 … 2026.07.10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새로운 실장님이 왔다, 공인중개사의 하루
새로운 실장님의 출근 이틀째다. 인수인계 일주일 동안 얼마나 습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제는 출근할 때 보고, 퇴근할 때 다시 봤는데 얼굴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점심을 먹고 온 얼굴이 벌써 지쳐 있다. 이 일이 원래 그렇다. 밖에서 볼 때와 안에서 부딪혀 보는 일은 많이 다르다. '집만 보여주면 되지.' '계약서 몇 글자 쓰면 되지.'… 2026.07.07 꿈부
꿈부부동산
규제는 집값을 잡을까? 영통 집값은?
규제는 집값을 잡았을까? 영통 집값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있다. 신고가가 나오는 단지들이 늘고있다. 전세를 구하러 온 손님이었다. "집이 없네요." 전세집이 없다는 설명을 드리니, 손님은 말한다. 전월세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러면서 묻는다. "규제가 더 나오면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요?" 지난 시간 동안 우리는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경험했다. 종합부동산… 2026.07.07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무인카페 매도 계약을 하며 생각한 삶의 리밸런싱
오늘 무인카페 매도 계약을 한다. 7월에 이 까페를 마무리하고, 9월에는 또 하나, 무인아이스크림가게를 마무리한다. 요즘 나는 집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삶 전체를 다시 균형 잡는 시간을 지나고 있다. 돌아보면 올해 상반기도 여러 정리들을 이어왔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들로 그 정리된 시간과 공간들을 채우고있다. 지방 아파트 몇 채를 손해 보고 정리… 2026.07.04 꿈부
꿈부부동산
30대 초반 청년의 첫 집, 7천만 원으로 시작한 생애최초 아파트 매수 이야기
30대 초반의 애띤 청년의 첫 집이다. 모은 돈은 7,000만 원이었다. 부모님 도움 없이, 대기업 연봉도 없이, 작은 월급을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이라고 했다. 차도 없다. 술, 담배도 안한다. 주식, 비트코인도 아닌 절대적 예적금과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이다. 고시원, 원룸에서 이사에 이사를 하면서 이제 내집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갖고… 2026.07.02 꿈부
꿈부부동산
“사장님, 저 기억하세요?”- 전월세 전쟁통에 만난 10년전 인연
“사장님, 저 기억하세요?” 전화기 너머 목소리가 상기되었다. 신기하다는 듯. 영통 월세 매물을 보고 전화했다고 했다. 동,호수를 이야기하고, 임대인이었던 지인을 이야기한다. 아!기억이 났다. 10년 전, 8단지 전세계약을 했던 세입자였다. “아, 기억나요. 아직 영통 사세요? 다른 곳에 집 사셨잖아요.” 내 말에 그분이 웃으며 말했다. “아이 셋 학교는 … 2026.06.30 꿈부
꿈부부동산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지정 이후 3040 실거주 매수자가 봐야 할 것
지난 달에 기흥역 아파트를 매수하고 잔금을 기다리는 매수자가 물었다. - 토허제 지정, 괜찮은 걸까요? 기흥역 매수를 진행한 매수자에게 문자가 왔다. “괜찮은 거죠?” 세입자를 안고 매수한 상태였고, 이미 실거래 신고필증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이제 잔금만 치르면 되는 단계다. 괜찮다. 집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앞으로 매도할 때 절차가 하나 더 생기는… 2026.06.30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그만하면 편안했던 시간이라는 걸, 이제야 안다
그만하면 편안했다. 지나온 시간 돌아보면 모두 그랬다. 쉬는 토요일, 꿈부방 친구들과 천천히 걸었다. 천천히 먹고, 천천히 이야기했다.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고, 밤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며 인생과 인연을 이야기했다. 참 편안했던 시간이었다. 오래전의 내가 떠올랐다. 비교라는 감옥 안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살던 시간들. 왜 사람은 나이가 들고, 몇 번의 세찬 … 2026.06.29 꿈부
꿈부부동산
60대에 첫 집을 삽니다
60대에 집을 사는게 늦은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다. 중요한 건 지금 가진 자본, 앞으로의 소득, 생활 반경, 건강, 대출 가능성을 함께 보고 무리하지 않는 집을 고르는 일이다. 늦은 밤. 60대에 첫집을 마련하시는 분이 사무실을 찾았다. 어머니 손님이셨다.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으셨고, 말씀도 천천히 꺼내셨다. 오랫동안 자영업을 하셨다고 했다. 그 시간 … 2026.06.24 꿈부
꿈부부동산
마트까지 걸어가기 어려운 80대 어르신이 부동산에 오신 이유
마트까지 걸어가기 어려운 80대 어르신이 부동산에 오신 이유가 좀 특별한 기억을 남겼다. 집을 중개하는 일은 결국 사람의 생활을 보는 일이다. 계약서보다 먼저 보이는 것이 있고, 시세보다 먼저 살펴야 할 마음이 있다. 오늘 사무실에 오신 80대 어르신도 그랬다. 집 이야기가 아니라, 쌀과 휴지가 필요한 이야기였다. 80대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사무실로 들… 2026.06.24 꿈부
꿈부일상에세이
기본값이라는 게 있다
기본값이라는 게 있다. 6시 퇴근이 기본값인데, "6시에 가라고 했으면 그때 갔을 거예요." 라는 말은 이상하다. 이미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굳이 다시 말해야 지키는 건 기본값이 아니다. 7시에 일한 overtime 이야기 하기에 5시에 보내준 날이 많다는건 생각하기 싫겠지. "그걸 따지시게요?,고맙다니까요." 직장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기본값이… 2026.06.24 꿈부
꿈부부동산
소속공인중개사 구합니다.
함께 성장할 소속공인중개사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서 13년차 중개업을 하고 있는 꿈부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매매와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며 느낀 것은 결국 집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좋은 중개는 단순히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 2026.06.23 꿈부
꿈부부동산
원룸 보증금 줄여서 주식투자? 월세 올리기 전 꼭 알아야 할 자산관리법칙
원룸 보증금 줄여서 주식 투자? 월세 올리기 전 꼭 알아야 할 자산 관리 법칙 20대 중후반. 원룸 보증금을 줄일 수 없는지 묻는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왜요?" 돌아온 대답은 짧았다. "주식하려고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놀란 나와는 다르게 그 앳띤 청년은 한껏 상기되었다. 콧노래까지 부른다. 이런 생각을 한 자신이 대견하다 싶은가 보다. 빨리 돈을… 2026.06.19 꿈부
꿈부부동산
“20년 설거지하며 모았어요” 60대 부부의 첫 내 집 마련
“20년을 식당 설거지하며 모았어요.” 약정서를 쓰면서 들은 말이었다. 두 사람의 표정은 설렘과 걱정, 불안으로 가득했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불안, 그리고, 처음으로 내 소유권을 갖게 되는 설렘이었다. 부인은 식당에서 일했다. 남편은 건설현장에서 일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오래 일하며 아들의 일본 유학을 뒷바라지했다. 아들을 공부시… 2026.06.18 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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