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기를 위한 프로세서에 적용되는 3D패키지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AMD가 하이브리드 본딩에 가장 적극적
AMD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한 프로세서 양산을 시작했다. AMD는 V-Cache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라이젠7 5800X3D 모델에 처음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이용해서 로직 다이 위에 캐시 메모리를 적층했다. 64MB의 7nm SRAM 캐시를 프로세서 위에 수직으로 적층해 칩 당 L3 캐시 용량을 3배로 늘렸다. 2개의 칩이 연결되기 위해 마이크로 범프가 사용되지 않아 연결 밀도가 200배 더 조밀해졌다. AMD는 3세대 EPYC 서버 프로세서에도 768MB의 V-Cache를 적용했다
AMD는 3D V-Cache가 마이크로 범프 3D 연결 대비 비트 당 에너지가 1/3이하, 상호 연결 효율성이 3배 증대된다고 설명한다. 두 다이 간 대역폭은 2TB/s이다. 인터커넥트 피치는 9μm이다. AMD는 최신 패키지 기술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회사다. 2017년 MCM(Multi Chip Module), 2019년 칩렛에 이어 2022년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양산에 적용했다.
효성그룹 수소사업
수소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액화수소 생산과 공급은 동사와 독일 화학기업 린데가 설립한 합작법인(JV) 린데수소에너지와 효성하이드로젠에서 맡게 된다. 린데가 51%의 지분율을 보유한 린데수소에너지의 경우 현재 액화수소플랜트를 건립중에 있다. 내년 5 월부터 연산 13,000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7 년까지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9,000 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이 지분 51%를 확보한 효성하이드로젠의 경우 내년 울산에 1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액화수소 충전소를 30 곳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내년부터 동사의 자회사에서 액화수소 생산 및 유통 등 수소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중동지역 국가별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주요내용
세계 원유 매장량의 약 48%를 차지하고 중동의 경우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 탈피를 위한 경제 다각화의 주요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지속적으로 확대 중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국가 재생에너지프로그램(NREP) 수립 등 에너지산업 허브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즉, 국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23년까지 27.3GW, 2030년까지 58.7GW로 확대하기 위하여 태양광 33개, 풍력 11개, 태양열 4개 등 총 48개 재생에너지 단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UAE는 에너지전략 2050을 통해 청정에너지 개발·탄소 저감 목표를 세웠다. 즉,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 50% 이상, 탄소 배출량의 70% 저감을 추진 중에 있다.
카타르의 경우 국가 비전 2030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추진하고 있으며, 국영에너지기업(QP) 및 수전력청(Kahramaa)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LNG 증산(2027년 1억 2,600만톤),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오만은 연료 다변화 정책 추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5년까지 16%, 2030년까지 30%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GW Manah I, II태양광 프로젝트,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지붕에 소형태양광 패널 설치 Sahim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이집트, 모로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여 저렴한 풍력, 태양광,가스 발전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 및 수출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중동지역은 천연가스 생산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블루수소 생산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1,100 억 달러가 투자된 자푸라 가스전(2024 년 첫 시추 예정)에서 생산된 가스 대부분을 블루수소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생태계 관련 업체 현황 / 7 대 전략분야 주요 핵심 기반기술 개발 목표
수소 모빌리티는 상용차 시장을 집중 공략, 버스와 청소차는 보급사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럭은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 트램과 선박은 실증을 거쳐 수출상품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고효율·고내구성 모델 개발로 미국·유럽 등 수출을 확대하고, 완제품과 연계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소재·부품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수전해 시스템은 그린수소 실증사업(~2026, 제주),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시범사업(4개소, ~2023) 등을 통해 국내 생산·운영 기술을 확보한다. 또한 단일 시스템 10MW급 양산 기술을 개발(~2028)하고, 해외 그린수소 도입 프로젝트에 국산 설비를 적용하는 등 국내 생산역량 확충을 통한 해외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액화수소수송선은 2029년 시범선 건조‧운영을 통해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충전소는 2023년 한국형 표준모델을 개발, 수소차와 동반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3대 수소경제 성장전략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에서는 발전·수송 분야에서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청정수소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실현하고, 수소버스·트럭 등 대형 모빌리티 보급을 확산시키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제도 성장(Build-Up)의 경우 청정수소 활용 촉진을 위한 유통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세계 최대 수준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액화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액화수소 인수기지를 건설하고, 수소 전용 배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수소 사업법 제정,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기술의 성장(Level Up)에서는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도 혁신할 계획이다. 수소 활용 분야 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전주기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7대 전략분야(수전해, 액화수소 운송선, 트레일러, 충전소, 연료전지(모빌리티/발전), 수소터빈)를 육성하면서 기술력 있는 수소기업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LEO 우주인터넷, GEO 보다 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
우주인터넷, GEO에서 LEO의 시대로 바뀌는 중
우주인터넷은 위성을 사용하여 지상의 사용자에게 인터넷/음성/데이터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상 인프라가 취약하거나 구축이 불가능한 도서 및 해양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주인터넷은 GEO 위성이 주로 사용되었다. GEO 위성은 이론적으로 3개의 위성만 있으면 극지방을 제외한 지구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고도 35,786km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송 지연 시간(Latency)이 길고, 전송 속도도 늦다.
반면 LEO 위성을 이용한 우주인터넷은 위성이 위치한 고도가 1,000km 이하로 GEO보다 낮기 때문에 전송 지연 시간도 짧고, 전송 속도도 빠르다. GEO 위성과는 달리 궤도 경사각이 0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극지방까지 커버할 수 있다. 이것이 우주인터넷의 중심이 GEO 위성에서 LEO 위성으로 이동하고 있는 이유다.
* 인공위성 궤도에 따른 분류
-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 고도 1,500km 이하에 위치하는 위성. 90-120분 정도의 궤도주기를 갖는다. 스타링크나 원웹의 위성이 이에 해당.
- 중궤도(MEO, Medium Earth Orbit) 위성: 고도 6,000-20,000km에 위치하는 위성. 120-350분 정도의 궤도주기를 갖음. 대표적인 MEO 위성은 20,000km 고도에 위치한 GPS 위성.
- 지구정지궤도(GEO, Geo-stationary Orbit) 위성: 고도 35,786km에 위치하여 위성의 공전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동일하여 지구에서는 항상 같은 위치에 고정된 것처럼 보이는 위성을 지구동주기궤도(GSO, Geo-Synchronous Orbit) 위성이라 하는데, GSO 위성 중 궤도 경사각이 0도인 위성을 GEO 위성이라고 함. 지구 일정 지점을 24시간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어서 특정 지역 상시 관찰에 유리. 대륙 간 통신이나 기상상태 촬영, 미사일 조기경보 등의 목적에 많이 사용.
전기차 전환시 가장 큰 변화는 구동 시스템
1) 유도 전동기
전기차용 모터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는 역시 Tesla 이다. Tesla 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Nikola Tesla 가 발명한 유도전동기(Induction Motor=비동기형모터, Asynchronous)를 사용했었다. 모터는 회전운동을 하는 회전자(Rotor)와 고정되어 있는 고정자(Stator)로 구성된다. 모델 S 에 가장 먼저 탑재되었던 유도전동기는 영구자석이 없기 때문에 제작비용이 낮고, 구조가 단순하며,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자력을 이용해 모터를 제어하는 영구자석모터에 비해 효율이 낮고 제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Tesla 는 이를 ECU 제어 기술과 모터 냉각 기술을 통해서 극복하고자 하였다
2) 영구자석 모터
저전력에서는 영구자석모터의 속도제어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모델 3 의 전면에는 IPMSynRM(IPMSM, Interior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Reluctance Motor)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유도전동기를 탑재하였다.
3) Carbon-Sleeved rotor
Model S Plaid 는 Carbon-Sleeved Rotor 를 탑재하여 제로백 1.99 초의 성능을 구현하였다. 모터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원심력이 증가하여 내부의 자석들이 튕겨나가거나 팽창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탄소섬유로 감아 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