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봐
모아봐
  • 커뮤니티
    • 전체
    • 클리앙
    • 82cook
    • 오유
    • 뽐뿌
    • etoland
    • 웃대
    • 개드립
    • 보배
    • 딴지
    • 엠팍
    • 루리웹
    • 가생이
  • SCRAP
  • 주식/부동산
  • 실적정보
  • 목표가 상향/하향 종목
  • 기업별 수주잔고
  • 종목 반등강도
  • 경제캘린더
  • 가격/정보
    • 국가통계포털
    • 원자재가격정보
    • 광물가격
    • 곡물가격동향
    • 국제곡물정보
    • 관광입국/출국자수
    • 제주관광통계
    • 폐지골판지가격
    • 제지산업월별수급
    • 열연가격
    • 조강생산량
    • 탱커운임지수
    • 건설경기지표
    • 유튜브순위
  • 환율차트
    • 달러인덱스
    • OITP지수
    • 유로/달러
    • 달러/엔화
    • 달러/위안
    • 달러/원
  • 상품시장
    • 금
    • 은
    • 구리
    • 원유(WTI)
    • 정제마진
    • DRAMexchange
    • 폴리실리콘
  • 시장위험지표
    • VIX지수(변동성지수)
    • 공포와탐욕지수
    • CDS프리미엄
    • 미국장단기금리차
    • 미국은행 예금잔액/대출잔액
    • 하이일드채권 수익률 스프레드
    • 미국10년 국채와 BAA채권 갭
    • GDP-Based Recession Indicator Index
  • 세계금리
    • 미국10년채권
    • 중국 채권 수익률곡선
    • 독일10년채권
    • 일본10년채권
    • 한국3년 채권수익률
    • 세계국채수익률
    • 국가별기준금리
    • 미국정크본드 ETF
  • 참고경제지표
    • BDI 지수(발틱운임지수)
    • OECD 경기선행지수
    • 국가별신용등급
    • 달러인덱스와 중국 외환보유고(금 제외)
  • 미국경제지표
    • M1통화
    • M2통화
    • 미국 인플레이션
    • 제조업 PMI
    • 기업이익
    • 산업생산 증가율
    • 가동률
    • 기업재고
    • 주택착공건수
    • 주택가격지수
    • 실업률
    • 생산자물가 상승률
    • 소비자물가 상승률
    •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 미국 원유 생산량
  • 중국경제지표
    • 중국M1통화
    • 중국M2통화
    • 중국 인플레이션
    • 중국 차이신PMI
    • 중국 제조업PMI
    • 중국 생산자가격
    • 중국 주택지수
    • 중국 GDP대비 정부부채
  • 한국경제지표
    • 한국M1통화
    • 한국 인플레이션
    • 한국 수출증가율
    • 한국 주택가격지수
    • 한국/미국 대형주지수 상대강도
    • 국가별수출
    • 한국 GDP대비 정부부채
    홈 커뮤니티 주식 실적정보 밸류체인 수주잔고 부동산

전체 반도체 반도체소재부품 반도체장비 차/전력반도체 후공정/기판 2차전지 2차전지소재 2차전지장비 폐배터리 자동차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수소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원자재 5G/통신 자율주행 AI/AR/VR 로봇 항공/우주/방위 UAM 철강 비철금속 화장품/유통 여행/카지노 음식료 의류신발 폐기물 플라스틱 미용/의료기기 조선/해운 인터넷/보안 게임 엔터/미디어 정유/화학 건설 기계/유틸 투자관련 경제/통계 기타







분명 잔소리 같은데 구구절절 옳고 삶에 도움되는 조언
[2021.12.10]


6G 시대 국내 네트워크장비 대장주 후보군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2021.12.09]

6G 시대에도 관련 업종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낮은 이유

결국 네트워크장비 업종 안에서 기존 5G 대장주가 6G에서도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3G/LTE 도입으로 큰 수혜를 받았던 업체들이 5G 도입으로 인해 똑같이 수혜를 받았던 것처럼 5G+/6G 도입으로 인한 수혜 역시 국내 상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모진 풍파 속에 20년 전 30개 수준에 달했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는 현재 15개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며 대다수 업체들이 수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내수 위주의 영업에 치중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현재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은 글로벌 부품/장비 업체들로 성장했으며 삼성전자 외 글로벌 SI 업체들과의 제휴도 활발한 상황이며 글로벌 통신사와 직납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20년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했다.


반면 해외 중소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경우엔 대다수 업체들이 업종을 변경하거나 M&A되었으며 중국/대만 업체들 정도가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경쟁사로 부상 중이다. 단 초고주파수 시장에선 국내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6G 시장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SI의 메인 벤더 역할을 수행하고 통신사 직납 시장에서 M/S를 높여갈 지 장담하긴 어렵다. 초고주파수와 까다로운 표준에 적응해 나갈지 알 수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국내 대표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LTE 시장과 5G에 잘 적응했으며 최근에도 28GHz라는 까다로운 시장에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100GHz를 사용하는 6G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 및 영업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G 시대에도 관련 업종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낮은 이유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2021.12.09]

4차 산업과 5G/6G와의 연결 고리

요즘 일부 투자가들이 5G 서비스를 대충하거나 건너 뛰고 6G로 바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다소 황당한 질문이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한다. 4G 도입 당시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mmWAVE를 활용한 5G SA 서비스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일부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6G는 기존의 5G가 5G+로 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6G로 이동할 것이 사실상 유력하다. 차세대 이동전화 표준을 주도하는 통신사-단말기 제조사-부품회사-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이러한 계획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6G에서는 일부이종 네트워크가 결합되는 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반도체간 광(fiber) 전송 방식이 사용될수도 있다. 초고주파수와 고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소자들이 상당 부분 채택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에 그랬듯이 기존의 인프라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형태이지 6G가 독립적/베타적인 형태의 새로운 네트워크가 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않기 때문이다. 기존 통신사 외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지불할 주체가 없다고 보면 통신사 구상대로 6G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4차 산업과 5G/6G와의 연결 고리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2021.12.09]

전문 위성통신사업자가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는 근거

신규 6G 시장 진입자 입장에선 정부 규제 및 통신사업자가 지불해야할 각종 책임 및 비용도 문제지만 B2B 또는 B2C로 진입할 6G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할 수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접근해선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부분에서 많은 검토가 필요한데 일부 투자가들의 경우 신규 통신산업 진출 사업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버릴 것을 권한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크게 부상 중인 저궤도 위성만 봐도 비즈니스모델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기술적 문제, 제도적 문제를 떠나서 ARPU(월간 이용료), CAPEX(투자 비용), 인건비 및 제반 관리비용(마케팅비용 포함), 주파수관련비용 등을 감안할 때 그렇다.


5G+의 경우엔 소비자들이 자율차 또는 IoT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월 3~4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수년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 서비스를 위한 CAPEX 집행이 상당 부분 이루어질 것이라 IoT 서비스를 위한 추가 투자 비용이 크지 않고 마케팅 공조를 이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간 커버리지를 20%씩 늘린다고 가정 시 5G 연간 투자비용은 국내 기준 5~6조원, 전세계로 봐도 100조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적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동전화서비스 외에 추가로 IoT 서비스매출액이 발생함을 감안하면 충분히 남는 장사다.



전문 위성통신사업자가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는 근거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2021.12.09]


6G의 기술적 특성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5G기반으로 6G펼쳐질 것, 7년간 대장주 바뀔 일 없다 [2021.12.09]

한국 실리콘 음극재 사업 관련 업체

실리콘음극재 업체들 중에서는 옥사이드 기반으로 일본의 신예츠와 한국의 대주전자재료 등이 양산경험을 갖고 있다 . 22 년에는 실리콘 카본 나노 파우더 기반의 업체들이 양산 시도하는 움직임이 기대된다 . 실리콘 카본 나노 파우더 개념으로는 한솔케미칼과 동진세미켐이 각각 삼성 SDI 와 노스 볼트향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한편 SK 머티리얼즈 (12 월 1 일 부로 SK 와 합병 는 나노사이즈의 실리콘 카본 복합체 기반의 SCC55TM 으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의 제조사 Group14 의 3 대 주주로 참여하고 합작사 설립을 통해 22 년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23 년부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SKC 도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넥시온에 투자하고 실리콘카본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해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실리콘 음극재 사업 관련 업체
[삼성증권 장정훈 , 조현렬 , 이종욱] 2차전지 산업분석 [2021.12.09]


자동차 부품 분야별 업체수 및 고용인원
[2021.12.08]

글로벌/국내 자율주행 주요 부품시장 규모 전망

자율주행 자동차 보급 확대로 관련 부품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2019년 1,033억 달러에서 2025년 1,6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 ECU(Electronic control unit)는 자동차 엔진, 자동변속기, ABS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상태를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로, 자율주행 단계가 높아질수록 인지 및 제어 센서로부터 취합한 정보량이 증가해 자율주행 부품 중 수요가 가장 큰 부품

-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나,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해 2025년 시장규모가 606억 달러에 달할 전망

- 자율주행 자동차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라이다 시장은 2019년 1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5년 26.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 글로벌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은 2020년 68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2025년 11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국내 자율주행 주요 부품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약 1.96%를 차지하며, 2019년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로 추정


- 국내 자율주행 부품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32.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

- ECU 및 반도체가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라이다 및 레이저 등 센서시장은 작은 상황

- 자율주행 자동차 수요 증가로 관련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되나, 센서 분야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 대비 떨어지는 것이 약점






글로벌/국내 자율주행 주요 부품시장 규모 전망
[2021.12.08]

한국 화장품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구조

(1) 소형 개인 따이공: 2017~18년까지 면세 상품 중국 반입은 주로 개인형 따이공들에 의해 이뤄졌다. 여행자를 가장(또는 아르바이트로 여행자 이용)해 면세점에서 제품을 구입한 후 공항이나 항구 입국장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다. 중국의 면세한도는 1,300달러 정도 되지만, 화장품에 대해서는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소비자는 현지 판매 가격 대비 20% 정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한국 면세점에서 매입가격은 리테일 가격 대비 60% 정도다(면세+면세점의 낮은 매입가+알선수수료 영향). 중국 현지 공식 리테일 가격은 한국 대비 10% 내외 높다. 가격 격차가 크지 않다. 2017년 이후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관세율 인하 때문이다. 따이공 최대 마진 50%(= 110%-60%)를 어떻게 판매 가격과 비용에 배분하는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이러한 소형 따이공의 확대는 전술한 바와같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가 사드 보복조치로 따이공 투어 상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면세점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알선수수료가 협상력이 높아진 따이공에게 주어지면서 면세점 매입가와 중국내 판가 사이 격차가 크게 발생했고, 사업성이 커졌다.


(2) 기업형 따이공: 기업형 따이공은 주로 한국 중소형 인기 브랜드에 대해 이뤄진다. 따이공이 한국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체를 통해 B2B로 제품을 매입을 한후 중국(또는 홍콩)으로 수출한다. 한국에서는 화장품으로 수출 코드가 등록되지만, 중국에서는 밀수이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등록을 안 한다. 세금과 위생허가가 없으며, 대량유통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문제는 중간 유통과정에서 '짝퉁'이 혼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간 유통상에게는 막대한 이익이 되고, 국내 브랜드 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인 브랜드 훼손이 있을 수 있다. 중국 소비자들도 피해가 크기 때문에 2015년 중반 이후 강력하게 단속을 시작했고, 국내 해당 업체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3) 합법 유통: 국내 역직구 몰이나 중국의 티몰 글로벌 등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온라인 유통만 가능하며, 상해 등에 위치한 보세창고를 통해 중국에 수입된다. 주로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신제품 수요가 많으며, 세금도 내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지 않다.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들은 중국 유통 사업자나 한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주요 사이트/매장에서 유통된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구조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면세점 사업구조의 원리와 변천 [2021.12.08]

면세점의 수익 구조 / 면세점과 백화점 수익구조 비교

그렇다면 백화점이 면세점보다 좋은 사업일까? 사업의 효율성을 따진다면, 영업이익률뿐만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투하자본수익률(ROIC) 등을 고려해야 한다. 투여된 자본대비 수익률은 백화점보다 면세점이 훨씬 높다. 백화점은 10층 한 개 건물 매출이 5~6,000억인데 비해 면세점은 롯데나 신라의 시내점의 경우 2~3개 층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2조원이 넘는다. 백화점 한 개 점포 Capex가 1년 그 점포의 매출과 유사하므로, ROIC는 간단히보면 10% 정도 된다. 동일한 개념으로 시내면세점의 ROIC를 구해보면 15% 가까이 나온다. 투자자본대비 수익률은 면세점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면세점의 수익 구조 / 면세점과 백화점 수익구조 비교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면세점 사업구조의 원리와 변천 [2021.12.08]

면세점의 매출 구조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면세 한도가 600달러로 가격대가 화장품에 적합하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고가의 글로벌 럭셔리 패션/잡화 제품은 가격대가 1,000달러를 훌쩍 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자기 사용 용도로 구매하기 어렵다.


둘째, 중국의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이다. 2010년 이후 중국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의 럭셔리 패션/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늘었다. 현재 한국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수요도 상당히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국 의존도는 40%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셋째, 한국 면세점의 높은 가격경쟁력이다. 국내 모든 유통 채널 가운데 면세점의 바잉파워가 가장 세다. 바잉파워는 판매수수료로 비교되는데, 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0%, 홈쇼핑이 33%, 오픈마켓이 15% 가량인데 비해 면세점의 화장품 판매수수료율은 50%나 된다. 글로벌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랑콤에게 판매수수료 50%를 받을 수 있는 유통업체는 전세계에서 호텔신라밖에 없다.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는 판매수수료를 50%나 줘도 판매량이 워낙 많고, 럭셔리 화장품의 경우 원가율이 20%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


넷째, 운반 가성비가 높다. 중국 세관을 통과할 때 시계나 가방류는 단속이 엄하기 때문에 따이공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다.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이들 카테고리보다 가격이 낮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단속이 약하다. 부피 대비 가격도 높은 편이다. 화장품 가운데서도 운반 가성비가 가장 높은 제품이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이다.





면세점의 매출 구조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면세점 사업구조의 원리와 변천 [2021.12.08]

백화점, 면제점 핵심 역량 / 중국 단체 관광 여행상품과 비용 구조

면세점의 입지에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면, 중국인 패키지 여행 상품 안에 포함될 수 있는 위치인지 여부다. 사드보복조치 이전 2016년까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가운데 40%가 단체, 60%가 개별 여행객인데 이들 관광 동선은 주로 강북에 집중되어 있다. 단체 관광 상품 4~5일 일정 내에 면세점 코스가 약 세번 정도 포함되는데, 관광 상품 내에 들어가려면 아무래도 강북 쪽에 위치하는 게 좋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등은 소외될 수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그런 시각이 신세계 강남점의 철수 요인이 된 것일 수 있다.


중국의 한국 여행상품 평균 가격은 4박5일에 50만원 정도 된다. 중국 현지 여행사는 이 금액 가운데 10만원 정도를 한국 랜딩 인바운드 여행사한테 지불하고 숙식/이동/가이드를 맡긴다.(*) 인바운드 여행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역마진이다. 대신 면세점이나 관광지를 돌면서 알선 수수료를 챙기면서 수익을 가져간다. 면세점 매출의 적게는 15% 많게는 35%까지 받는다. 면세점 입장에서는 알선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개별 여행객 매출이 가장 좋다.


롯데면세점 본점은 중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명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단체 관광객을 따로 유치하지 않아도 개별 여행객 유입이 수월하다. 중국인 단체 관광 인바운드 여행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A사가 면세점 1위 롯데가 아닌 2위 신라와 협업을 하고 있는 이유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개별 여행객 트래픽이 적기 때문에 인바운드 여행사에게 알선수수료를 지급하고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그래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유난히 관광버스가 즐비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당연히 롯데가 신라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백화점, 면제점 핵심 역량 / 중국 단체 관광 여행상품과 비용 구조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면세점 사업구조의 원리와 변천 [2021.12.08]


면세점 사업을 왜 호텔업체에서 할까?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면세점 사업구조의 원리와 변천 [2021.12.08]
    • «
    • <
    • 180
    • 181
    • 182
    • 183
    • 184
    • 185
    • 186
    • 187
    • 188
    • 189
    • 190
    • >
    • »

‹ › ×
    webnuri7@gmail.com Moabbs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