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프라 수요 급증에 공급난
구리는 건물 건설(배선 및 배관), 발전/송전, 전자 제품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매년 2000만 톤 이상이 소비되는 가장 중요한 금속 중 하나이다.
이 금속은 운송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며, 전기화에 점점 더 중점을 두면서, 전기자동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약 4배 많은 구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S&P글로벌 최근 보고서도 금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의 구리에 대한 수요가 연간 53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광산 생산량 2100만 톤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S&P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판과 전기차 등 재생 가능한 기술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구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 여전히 힘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들은 전통적인 '블랙탑' 인프라와 전기 자동차/배터리 공장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같은 소위 '친환경' 인프라와 같은 여러 대규모 수년간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배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중국은 이것을 하기 위해 더 많은 광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베이징과 그 국영 기업들은 지난 20년 동안 해외 광산 프로젝트를 장악하거나 외국 광산의 지분을 매입해 왔다.
중국의 현재 인프라 지출 계획은 2022년 한 해에만 지난해 11월 미국의 약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패키지를 통과시켰던 것의 거의 두 배다
중국 계획 경제의 중요한 부분인 인프라 투자는 중국 정부가 요즘처럼 지지부진한 경제를 성장 촉진할 필요가 있을 때 자주 이용된다.
마이닝 테크놀로지가 국제 구리 협회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라시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2027년까지 구리 수요를 650만 톤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구리는 2021년에 생산된 2100만톤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즉, 기존 사업장에서 채굴하거나 새로 발굴해야 하는 새로운 구리 공급량이다.
미국은 또한 도로, 교량, 전력 및 수도 시스템, 교통, 철도, 전기 자동차 및 광대역, 공항, 항만 및 수로의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자체적인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의 파나소닉이 제안한 캔자스 주에 있는 4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 설립 제안자들은 미래의 자재 공급망에 대해 고민해 봤으리라 생각한다. 파나소닉은 구리와 함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리튬, 황화물 니켈, 흑연 등 모두 공급이 부족하거나 부족하게 될 배터리 금속 원자재도 공급해야 할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는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하는 만큼 많은 공장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구리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마 회사를 사지로 몰아넣은 꼴이 될 것이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프로젝트 부족으로 이르면 2025년부터 세계 광산 생산량이 지난해 21개에서 감소하는 등 구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나난해 2150만톤에서 2030년 거의 1590만톤 수준으로 세계 채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다.
외신은 20년 이내 세계의 구리 광산기업들이 단순히 전기 자동차의 30% 보급률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연간 2000만 톤에서 4000만 톤으로 두 배의 세계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추정했다.
CRU는 신규 자본 투자가 없으면 2034년 전 세계 구리 광산 생산량이 1,200만 톤 아래로 떨어져 1500만 톤 이상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RU에 따르면, 2035년 이전에 광석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리 광산이 200개가 넘으며, 그 자리를 대체할 새 파이프라인을 갖춘 광산도 충분하지 않다.
주요 구리 광산기업들이 증산을 위해 저급 황화물 퇴적물로 눈을 돌리고 있어 그들의 물 소비량은 초당 20.9세제곱미터(평균 가구당 약 절반)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 부족 상황은 사실상 그들의 생산 능력에 큰 저해 요인이다.
빠르면 2025년에 구리 부족을 피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가 새로운 구리 광맥을 발굴하는 데 사용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S&P글로벌의 예측이 정확하다면, 2050년까지 연간 5300만 톤이 필요하다. 현재 광산 공급량 2100만톤의 두 배가 넘는다.
미국과 중국이 발표하는 새 인프라 시설 건설 규모가 대부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크지만, 충분한 구리(및 다른 광물)를 조달할 수 없다면 실제로 얼마나 건설될 수 있을까?
앞으로 3년 안에 구리 경색 국면이 도래할 예정이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침체 시 금속 수요 감소에 따른 구리 가격 하락이 이 같은 사실을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
금속 칼럼니스트인 앤디 홈(Andy Home)은 "구리 가격과 주식간 연결되는 점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구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속 거래소 창고의 재고는 낮게 유지되었다.
홈에 따르면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그러나 현재 서구 불황이 산업용 금속 컴플렉스를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로 거시적 경제상황이 미시적인 구리 시장을 능가하고 있다"고 한다.
윤지호의 투자 프레임
투자는 가치(value)와 가격(price)의 줄다리기다. 한쪽으로 쏠림이 강할 때의 가늠자는 가격이 아닌 가치다. 대다수 사람은 고급 시계처럼 가격이 높을수록 가치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 가치는 다르다. 워런 버핏은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가치 있는 기업이라도 투자자가 어떤 가격에 주주가 됐는가에 따라 좋은 주식인지 나쁜 주식인지가 결정된다.
현재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힘은 유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영향이 애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했고, 여전히 전쟁이 진행되고 있어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유가가 물가 상승률의 가장 큰 동인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유가가 진정되지 않아서 물가는 폭등할 수밖에 없다. 잡히지 않는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리면 경기와 기업 실적은 망가질 거란 비관론이 힘을 얻는 배경이다.
하지만 길게 보면 다르지 않다. 원·달러 1300원 이상에서 주식 비중을 늘리고, 1100원 전후에서 줄이면 된다. 달러 강세가 빨라질 거란 전망이 많지만,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빨라지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다. 유가가 잡히면 물가 상승 속도가 주춤해지고, 금리 상승 속도도 진정될 수 있다.
현재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에서 20% 넘게 하향 조정돼야 가능한 수준이다. 앞으로 줄어들 이익이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
지금 투자자는 비관의 늪에 빠져 있다. 그러나 유가만 진정돼도 긴축 부담은 하반기 후반부터 내려올 수 있다. 이는 곧 유동성 지표에 매우 민감한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 모멘텀이다. 이미 코스피는 다양한 우려를 상당 폭 반영해 왔다. 가치에 비해 가격도 매력적이다. 리턴은 위험에 비례한다. 위험을 선택한다면 모든 것이 확인된 뒤가 아닌 바로 지금이 적절하다.
곡물가격과 사료가격
사료의 원재료는 곡물이다. 애그플레이션 관련 업종으로 거론됐던 이유다. 사료는 곡물 중에서도 밀보다는 옥수수, 대두 가격과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
비료와 마찬가지로, 사료가격의 하락은 관련 종목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료의 주 원재료인 대두 가격 하락 국면에서 사료업종은 대부분 부진했다. 곡물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비료가격은 곡물 가격과 동반 상승하는 경향
곡물 가격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료 가격이다. 곡물 생산 초기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점은 비료의 원재료인 천연가스와 요소 가격의 하락과 함께 WorldBank가 집계하는 비료 가격지수에서도 4월을 기준으로 상승세가 꺽이는 모습이 확인된다.
비료가격지수는 곡물 가격과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유인 확대를 한정적 경작지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비료나 농약과 같은 농자재 사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비료 관련 기업들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글로벌 스마트폰/폴더블폰 판매량 전망
고객사 신제품 영향에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소형 OLED로 대표되면 RGB OLED는 성수기 진입 시기다. 삼성과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되며 OLED 수요가 급증하는 3분기에 진입했다. 전반적인 세트 수요 부진에도 여전히 기대감이 남아있는 유일한 IT 세트가 폴더블과 아이폰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전량 OLED 패널을 탑재하기 때문에 기대요소다.
상반기 부진했던 중화권 수요도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화권 세트업체향 공급 정상화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상황 개선이 기대된다.
조선기자재 업체 : 하이록코리아 Q&A
매출비중은 석유화학 플랜트쪽이 40% 내외, 해양플랜트는 과거 25~30%수준에서 2021년말 기준 10%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다만, 작년에 국내 조선 3사에서 해양플랜트 공사를 5건 수주한 상황이기에 올해는 매출 비중이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조선은 매출비중 10~15%를 차지한다. 2020년부터 조선 3사의 LNG운반선 수주량이 크게 증가했다. 동사는 일반 상선보다 LNG운반선에 초저온 밸브라는 특수 밸브를 공급하고 있어 조선부문 실적도 조금씩 개선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실적이 발생하고 있다. 2~3년전 삼성전자 평택 고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반도체쪽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에도 평택 P3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전망은 양호하다. 향후 삼성전자 P4, P5 투자계획도 논의는 되고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업황이 나빠지는 추세 등을 고려해서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과거 해양플랜트나 석유화학 플랜트향 매출이 많았을 때는 Piping 밸브 매출이 커서 밸브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 및 피팅이 많이 들어가는 반도체쪽 발주 증가로 최근에는 피팅 비중이 46%, 밸브가 33%를 차지한다.
고객사 기준 지역별 매출은 내수가 55%, 수출 35% 수준이다. 내수 시장에서도 국내 조선 3사 및 EPC 매출 비중이 높아 전체적 엔드유저를 고려하면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로 볼 수 있다
Q. 용접용 피팅은 시황이 좋다고 했는데 , 오히려 후방에 있는 동사는 시황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동사는 용접용 피팅과 달리 경쟁이 심해 수주 확률 등 상황도 고려가 필요하다. 성광벤드·태광은 플랜트 발주 감소로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았다. 조선플랜트 비중이 높아 시황 개선을 더 강하게 체감한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계속 2018년부터 회복세에 있었다.
Q. 2023년 반도체 부문 수주액 15% 증가를 전망하는 배경은?
현재 비중이 15~17%이고, 삼성전자의 P4, P5가 진행되더라도 절대적 투자금액은 비슷해 전체적 비중은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Q. 수주 후 매출인식까지 래깅타임은?
산업별로 차이가 있는데, 반도체는 납기가 짧은 편으로 빠르면 1개월 늦어도 3개월 내로 납품한다. 플랜트는 납기가 길어 6개월~1년정도 소요된다.최근 조선쪽은 LNGC 발주가 많고, 도크가 가득 차있는 상황으로 2022년 수주한 물량도 납기 자체는 2024-25년으로 넓게 분산되어 있다.
조선기자재 업체 : 성광밴드 Q&A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플랜트 > 조선해양(10~30%) > 발전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Stainless(고수익성)가 50% 정도이며 향후 2~3년간 추세 유지를 예상한다.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수주액은 802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주액의 2배수준이었는데,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주액을 예상한다. 1분기부터 Qatar 프로젝트 물량에 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2~24년 간 수주를 기대한다.
1분기 Carbon 비중이 상승했던 배경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정유공장 물량 때문이었으나 2~4분기 진행함에 따라 Stainless/Alloy 제품 비중의 상승을 예상한다.
CAPA는 톤수 기준으로는 17.3만톤이며, 판가 기준으로는 3,500억원이다. 피팅업체 특성상 10년 이상의 레퍼런스 없이 신규 경쟁자의 진입은 불가하다. 수출: 내수는 6:4(7:3) 정도이다. 지역별 매출 상위 지역은 북미, 아시아, 중동이다.
조선기자재 업체 : 태광
Q. 2분기 이후 원가 상승 전가 정도는? 영업이익률 방향은?
현재는 수주잔고는 Carbon 비중을 의도적으로 높인 상황이다. 아직까지 Stainless / Alloy 제품에 대한 가격 전가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단, 하반기로 갈수록 100%에 준하는 전가율을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연 매출액 2,500억원 돌파하면 +15~20%, 3,000억원을 돌파하면 +20% 상회했던 경험이 있다.
Q. 해양플랜트(FPSO,FLNG) 관련 수주 이슈는?
2분기 수주액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고, 호주 Barossa FPSO, Petrobras FPSO, 카타르 North Field Expansion LNG 시설물, 호주 육상 LNG 운송설비, 아람코 Marjan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Balikpapan 프로젝트, 베트남 화력발전 물량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나온 효과이다. 해양플랜트의 경우 조선소들의 국내 조선소 외에도 해외 업체로부터도 수주가 확인되고 있다.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피팅업체의 수주잔고 증가 및 가동률 상승이 확인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Q. CAPA 증설의 기준은?
설비 기준으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기에 무리 없는 CAPA이며, 로봇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은 문제 없다. 2023년부터 매출액이 2,500억원 이상 눈높이가 올라가면 CAPA 증설에 대한 고민도 시작될 수 있다.
Q. 피팅제품의 10년 교체주기가 도래했는데 향후 몇 년간 지속될지?
피팅 제품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면 사실상 새로 증설하는 수준의 물량이 필요하다. 공사기간은 3~4년인 점을 감안하면, 시황 개선은 당연하다
조선기자재 업체 : 동성화인텍
Q. 조선업체로부터 CAPA 증설 요구는 ? 현재 CAPA 숫자와 향후 증설계획은 ? CAPA 기준은 LNG 운반선 외에도 기타 LNG 시설물향 보냉재 물량을 모두 포함한 숫자인지?
현재 CAPA는 20척, 경쟁사도 20척 정도이다. 현재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연간 생산 CAPA를 40척+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전방산업의 CAPA에 부합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조선소에서도 CAPA를 확대한다는 분위기다. 현대삼호중공업만 하더라도 추가로 LNG선 CAPA를 확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CAPA 증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건물이나 토지를 신규 매입하지 않는 선에서 30~40억 정도면 증설 가능하다. 회사 내 발포라인과 가공라인으로 구분했을 때 발포라인은 지금도 28척 정도의 CAPA이다. 가공라인이 20척 정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증설만 진행하면 된다. 회사 내 공장은 2곳이며 안성공장은 Mark3 보냉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따라서 Mark3를 사용하는 LNG선, LNG추진선, VLEC, FSRU 등에 필요한 보냉재를 모두 생산한다. 통영공장은 Type B나 Type C 연료탱크 시공을 담당한다. 최근 추진선의 연료탱크는 Type B나 C를 주로 채택하기 때문에 추진선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LNG선향 CAPA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보냉재 사업과 달리 연료탱크의 경우 인력이 주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유동적인 CAPA 변동이 가능하다
Q. Type B 또는 C 를 사용하는 연료탱크에 관한 당사 CAPA 는?
나오는 물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는 CAPA이며 정량화는 어렵다. 단, 연료탱크 관련 매출비중이 2022년 10%정도, 2024~25년까지 20~25%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Q. 연료탱크 중 GTT Membrane 타입의 경우 , 시공 시 GTT 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지?
GTT Membrane의 경우 시공 자격은 있지만 진행중인 일감은 없는 상태이다. 계약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단순하게 시공을 하면 GTT에게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는다. LNG운반선에 투입되는 보냉재물량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조선소가 로열티를 일괄 지급해오고 있으며, 향후 Membrane 타입의 연료탱크 시공부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
Q. 수주 매출 인식 간 리드타임은?
조선소가 선주로부터 수주 후 동성화인텍에게 발주하기까지 1년정도 소요되며 이는 조선소의 설계기간 때문이다. 당초 2022년 수주목표인 3,600억원의 경우 조선업체들이 2021년에 수주했던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이지만, 2022년 조선업체들이 신규로 수주한 선박들이 Series 물량인점을 감안하면 설계기간 단축으로 2022년말까지 추가 수주를 예상하기 때문에 수주 가이던스를 5,000~ 6,000억원으로 상향했다.
Q. 2023년 이후 수주 가이던스는?
연 5,000억원 수준의 수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LNG 물동량은 2040년까지 7~8억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2021년 전세계 사용량인 3.7억톤의 2배 수준이다. LNG물동량 감안하면 연 40~50척 가량의 LNG운반선 발주는 이어질 전망이다.
Q. 보냉재의 원재료인 MDI 가격 추이는?
2022년 2월까지 가격 상승 후 하락세, 유가와 무관하게 움직이며 수급상황이 중요하다. 최근 수급 상황 개선으로 하향 안정화 진행 중이다.
Q. 매출액의 성장성은?
LNG운반선향 보냉재와 연료탱크의 CAPA는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보냉재물량에서 나오는 매출액이 고정됐다고 하더라도, 연료탱크향 매출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조선업체들의 LNG운반선 CAPA 증설이 이루어지면 보냉재향 매출도 성장이 가능하다.
Q. 연료탱크부문에 대한 가이던스는?
연료탱크의 경우 동성화인텍이 1척당 20~40억원 정도 수주를 하는 구조이다. 2025년에는 매출액 1천억원 후반대를 예상한다. LNG추진선의 경우 2050년까지 약 8천척정도가 필요한 상황이고, 그 중 10%만 수주하더라도 30년간 800척의 일감을 확보하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매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조선기자재 업체 : HSD엔진
상반기 중 LNG선 발주가 많아서 LNG가스엔진이 많았다. 다른 선종에서도 DF 비중이 늘어나 2분기 분기기준 91%로 사실상 지배 상태이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는 46%이다.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6월 카타르관련 LNG선은 대우조선해양 4척, 삼성중공업 16척 수주가 나왔는데 이 물량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HSD엔진이 수주 할 전망이다. 카타르 2차 발주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빅3가 53척을 수주 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분은 HSD엔진이 전량 수주 할 전망이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중 1.7조정도로 예상하며 10년내 최고 수준이다. 손익의 경우상반기 매출액 4천억원 내외로 예상한다. 원자재 충당금이 상반기 반영될 전망이다. 당초 2, 3분기 충당금 설정을 예상했으나 원자재 가격 인하 분위기가 나오면서 하반기부터 수익성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Q. 수주매출인식 간 리드타임은 ? 매출인식 통화는 달러베이스인지?
전방업체인 조선업체가 수주한 뒤 HSD엔진은 3개월내 수주한다. 선주가 당사를 지정하면 1달 내로도 수주가 가능하다.
Q. 엔진 생산 시 원가구성은?
재료비 비중이 70%수준이며 인건비 등 기타 30%로 구성된다
Q. 충당금 설정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조선업체와 마찬가지로 모든 수주잔고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반영되는 일감은 2021년 상반기 이후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물량이다. 2020년 4분기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수주한 부분은 현재 원자재가격과 비교 시 선가가 낮기 때문에 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하다. 2, 3분기에 추가로 충당금을 쌓더라도 이때의 수주잔고에 대하여 설정할 예정이다.
Q. 조선업 Up Cycle 기조라고 봤을 때 , 현재 다운사이징한 상황에서 추가 CAPA 증설을 할 수 있는지 ? 그 기준선은?
조선소들의 CAPA 증설 여부가 중요하다. 1.2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CAPA는 충분하다.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통한 투자계획은 ‘친환경’에 포커싱 한 상황이다. 이외 추가적인 CAPA 증설계획은 아직 없다.
Q.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 HSD 엔진의 판가 인상 계획 및 현재상황은 ? 과거 호황기의 수익성은?
판가의 경우 조선업체에 견적 제시 후 결정되는 구조이다. 견적상에는 향후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반영을 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엔진 가격을 +20% 인상했고, 현재도 시장가격만큼 엔진가격 인상을 위해 협상 중이다. 호황기는 매출액 2조원에 영업이익 3,000억원 수준이었다. 단, 과거 호황기의 중국 특수를 제외하면 과거 탑라인 도달은 어렵다고 판단한다.
Q. 2021년 GPM 낙폭의 이유는 ? 특히나 3 분기에 급락했는데 이유는?
당초 계획한 매출액 목표를 달성 못하면서 고정비부담이 늘어난 영향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다
조선기자재 업체 : 세진중공업, 일승
Q.수주 매출인식 간 리드타임은 ? 매출인식 통화는 달러베이스인지?
세진중공업, 일승의 경우, 전방업체인 조선업체가 수주한 뒤 12~18개월 뒤 매출 인식되는 구조이다. 동방선기는 조선소의 블록 공정 초기 투입되는 특성상 조선업체가 수주한 뒤 6~12개월 뒤 매출 인식되는 구조이다. 국내 조선업체와 계약 시 원화베이스로 인식되기 때문에 환율영향은 없다. 해외업체와 계약 시 일부 반영될 수 있다.
Q.가격협상은? 선가 상승만큼 반영이 되고 있는지?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하는 물량은 2025년 인도물량이기 때문에 2022~23년 당사가 제작하는 물량에 좋은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수주물량 급증과 세진중공업의 수주실적 급증에 따라 계약가격은 상승세이다.
Q.원가구성은?
재료비 비중이 20~30% 수준이다.
Q.대형 LNG 선 발주확대에 따른 수혜가 없는지?
대형 LNG선에 대한 멤브레인타입의 탱크는 수주를 받을 수 없으나 기타 LNG관련기자재에 대한 수혜는 같이 누릴 수 있다. 또한 LNG추진선에 들어가는 탱크물량은 당사도 수주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