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봐
모아봐
  • 커뮤니티
    • 전체
    • 클리앙
    • 82cook
    • 오유
    • 뽐뿌
    • etoland
    • 웃대
    • 개드립
    • 보배
    • 딴지
    • 엠팍
    • 루리웹
    • 가생이
  • SCRAP
  • 주식/부동산
  • 실적정보
  • 목표가 상향/하향 종목
  • 기업별 수주잔고
  • 종목 반등강도
  • 경제캘린더
  • 가격/정보
    • 국가통계포털
    • 원자재가격정보
    • 광물가격
    • 곡물가격동향
    • 국제곡물정보
    • 관광입국/출국자수
    • 제주관광통계
    • 폐지골판지가격
    • 제지산업월별수급
    • 열연가격
    • 조강생산량
    • 탱커운임지수
    • 건설경기지표
    • 유튜브순위
  • 환율차트
    • 달러인덱스
    • OITP지수
    • 유로/달러
    • 달러/엔화
    • 달러/위안
    • 달러/원
  • 상품시장
    • 금
    • 은
    • 구리
    • 원유(WTI)
    • 정제마진
    • DRAMexchange
    • 폴리실리콘
  • 시장위험지표
    • VIX지수(변동성지수)
    • 공포와탐욕지수
    • CDS프리미엄
    • 미국장단기금리차
    • 미국은행 예금잔액/대출잔액
    • 하이일드채권 수익률 스프레드
    • 미국10년 국채와 BAA채권 갭
    • GDP-Based Recession Indicator Index
  • 세계금리
    • 미국10년채권
    • 중국 채권 수익률곡선
    • 독일10년채권
    • 일본10년채권
    • 한국3년 채권수익률
    • 세계국채수익률
    • 국가별기준금리
    • 미국정크본드 ETF
  • 참고경제지표
    • BDI 지수(발틱운임지수)
    • OECD 경기선행지수
    • 국가별신용등급
    • 달러인덱스와 중국 외환보유고(금 제외)
  • 미국경제지표
    • M1통화
    • M2통화
    • 미국 인플레이션
    • 제조업 PMI
    • 기업이익
    • 산업생산 증가율
    • 가동률
    • 기업재고
    • 주택착공건수
    • 주택가격지수
    • 실업률
    • 생산자물가 상승률
    • 소비자물가 상승률
    •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 미국 원유 생산량
  • 중국경제지표
    • 중국M1통화
    • 중국M2통화
    • 중국 인플레이션
    • 중국 차이신PMI
    • 중국 제조업PMI
    • 중국 생산자가격
    • 중국 주택지수
    • 중국 GDP대비 정부부채
  • 한국경제지표
    • 한국M1통화
    • 한국 인플레이션
    • 한국 수출증가율
    • 한국 주택가격지수
    • 한국/미국 대형주지수 상대강도
    • 국가별수출
    • 한국 GDP대비 정부부채
    홈 커뮤니티 주식 실적정보 밸류체인 수주잔고 부동산

전체 반도체 반도체소재부품 반도체장비 차/전력반도체 후공정/기판 2차전지 2차전지소재 2차전지장비 폐배터리 자동차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수소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원자재 5G/통신 자율주행 AI/AR/VR 로봇 항공/우주/방위 UAM 철강 비철금속 화장품/유통 여행/카지노 음식료 의류신발 폐기물 플라스틱 미용/의료기기 조선/해운 인터넷/보안 게임 엔터/미디어 정유/화학 건설 기계/유틸 투자관련 경제/통계 기타

선단공정 에서 달라지는 것 ① HKMG 적용 확대

- High-K 프리커서는 절연막 증착에 사용되고 Low-K 프리커서는 배선 절연막을 형성하는데 사용된다.

- 삼성전자는 현재 High-K 프리커서를 Adeka, 디엔에프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 SK하이닉스는 일본 Tri-chemical과 합작회사인 SK 트리켐, 유피케미칼(비상장)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Low-K 프리커서 공급 업체로는 솔브레인, 한솔케미칼, 덕산테코피아(NAND) 등이 있다.

- 2023년에는 메모리 감산 영향으로 High-K 프리커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24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했다

- 반도체 제조사 입장에서 High-K 사용량 증가에 따른 추가 벤더 확보 니즈로 한솔케미칼 등 국내 업체들이 High-K 프리커서 벤더 진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선단공정 에서 달라지는 것 ① HKMG 적용 확대
[하나증권 김민경,김록호] 기다려왔던 시간이야 [2024.04.25]

중장기 NAND 성장동력

-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연결 없이 기기에서 AI 연산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추론 및 연산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를 스마트폰에 적용하게 되면 고용량 NAN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로컬 LLM이 탑재되어야 하고 데이터 수집 및 보안 유지를 위해 저장용량 증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 2023년 기준 일반서버, 추론형 AI 서버, 훈련용 AI 서버에는 각각 2.8대, 3.4대, 6.0대의 SSD가 탑재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추론형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SSD 수요가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 2024년 4 월 280~290 단 V9 NAND, 25 년하반기 430 단 V10 NAND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V9 까지는 더블 스택, V10 부터 트리플 스택이 적용될 전망이다.

- 채널홀 식각 공정이 증가하면서 하드마스크 SoC) 사용량이 증가하고 식각 장비 및 소모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국내 수혜 업체로는 동진쎄미켐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 솔브레인 등이 있다

- NAND 제조사들은 vertical pitch 를 줄여 스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막을 미세하게 증착할 수 있는 ALD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 국내 수혜 업체로는 원익 IPS , 유진테크 등이 있다

- 삼성전자는 400 단대의 V10 NAND 에서 극저온 식각장비 사용 Word line 몰리브덴 적용 등 여러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장기 NAND 성장동력
[하나증권 김민경,김록호] 기다려왔던 시간이야 [2024.04.25]

HBM 장비 수혜주

[ HBM 관련 장비 모멘텀 기반 수혜 기업 ]


- 신규 공정 장비 납품: 테크윙, 오로스테크놀로지

- 고객사 확장 가능성: 한미반도체, 인텍플러스, 제우스

- 해외 장비 이원화: 이오테크닉스, 디아이, 넥스틴


HBM 생산에서 중요한 화두는 ‘수율’이다. HBM 다이는 빅다이로 불리며, DDR5와 비교해 웨이퍼에 더 적은 수의 다이가 생산된다. 따라서 같은 수의 다이 생산을 위해서 더 많은 캐파가 필요한데 수율까지 낮으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율 향상을 위한 테스트, 검사/계측, 세정, 어닐링장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테스트 및 검사/계측 장비 시장은 KLA, 어드반테스트, 테라다인, Onto Innovation, Camtek 같은 해외 장비사가 주도했던 시장이었지만, 한국 업체들이 신규 공정 장비 출시 및 기존 제품 이원화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테스트 장비 업체는 테크윙, 디아이, 와이아이케이가 있으며, 검사/계측 장비 업체는 오로스테크놀로지, 인텍플러스, 넥스틴, 고영이 있다.


세정 장비는 TSV 식각 공정을 통해 형성된 1,024개의 Via 홀에 남은 잔류물을 제거해주는 장비다. 건식 세정은 미세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며 Via 홀 안에 잔류물을 제거하고, 습식 세정을 통해 마무리해준다. 관련 세정장비 업체는 PSK홀딩스 (건식), 제우스 (습식), 엘티씨 (습식)가 있다.


어닐링 장비는 웨이퍼 표면의 계면결함을 개선해줌으로써 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어닐링 장비는 향후 하이브리드 본딩에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범프를 통하지 않고 구리와 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특성상 구리 안에 생성되는 Void (내부 기공)를 어닐링을 통해 제거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어닐링 장비 업체는 HPSP, 이오테크닉스, 디아이티, 원익IPS가 있다.







HBM 장비 수혜주
[KB증권 박주영] 반도체장비 : HBM장비 수혜주, 한 눈에 보기 [2024.03.04]

패키징 기술 난이도에 따른 수혜 예상 기업

한미반도체

 비메모리 시장 의존도 낮추고 메모리 시장 새로 진입하며 영역 확대

 특히 메모리 시장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에 도입되는 장비 생산

 기존 고객사에도 새로운 장비를 납품하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 구조


한미반도체는 TSV 공정이 적용된 HBM 을 열 압착 방식으로 본딩하는 장비인 TC Bonder 를 생산한다. 납품하는 업체는 SK 하이닉스로, 현재 HBM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신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메모리 제조 업체이다. SK 하이닉스의 HBM 연구는 약 10 년 전부터 꾸준히 지속해왔기 때문에 초기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수 있었고, 이때부터 함께 장비 개발 협업을 진행해온 기업이 바로 한미반도체이다. 


엔비디아의 AI 용 GPU 수요가 증가하며 TSMC 는 CoWoS 공정 캐파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생산 병목현상으로 일부 공정을 OSAT 기업으로 옮겨 처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의 ASE 와 미국의 Amkor 가 2.5D 패키징 지원을 요청받았고, 이들은 한미반도체의 대표적인 두 기존 고객사이다. 해당 공정에 한미반도체의 새로운 장비가 내년부터 납품될 것으로 예상이 되어 제품과 매출처 다변화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사 중 일부 중국 업체들도 미국으로부터의 수출 제재 대상인 EUV 등 최신 장비가 요구되지 않으면서 부가가치는 높은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HBM이 이러한 환경에서 생산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꼽히며 중국향 장비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공업

 미세화라는 기술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기회가 도래

 높은 기술력 + 고객사 맞춤형 제품 제공 + 빠른 납기 = 가격&OPM 경쟁력

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한 R&D 매출 지속 발생 예상되며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


ISC

 비메모리 시장 진입으로 메모리 시장에 대한 의존도 낮추는 매출 구조 안정화

 메모리 중에서도 GPU/CPU 고부가 테스트 소켓 납품하며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

 러버 소켓 시장 주도 기업의 경제성과 양산성을 강점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


ISC 는 테스트 부품 기업으로, 실리콘 소켓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두주자이다. 실리콘 소켓은 대형 사이즈로 제조가 가능하고 금형 틀로 찍어내어 빠른 납품이 가능하여 주로 메모리 칩 테스트에 사용되어왔다. 반대로 로직 칩들은 포고핀으로 불리는 테스트 핀이 직접 칩에 닿아 전기 신호를 확인하는 방식이 사용되어 두 시장은 분리된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AI 반도체용 GPU 가 탑재되는 서버 내 대면적 패키지 시스템 테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직 칩 영역에 메모리 칩 테스트 부품이 진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ISC 는 지난 2021 년 8 월 대면적 패키지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실리콘 러버 소켓 iSC-XF 를 출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엔비디아, AMD 등에 납품하고 있다. HBM 을 비롯한 하이엔드 제품들은 연결단자가 촘촘하여 이러한 미세 피치 대응이 가능한 러버 소켓의 장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KC 는 반도체 후공정 확장 투자의 한 일환으로 올해 ISC 를 5,225 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SKC 는 반도체 패키징 스타트업인 미국의 칩플렛(Chipletz)의 투자 유치에 참여, 글라스 기판 제조 자회사 앱솔릭스의 미국 진출 등으로 후공정 역량 의지의 강화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SC도 SKC와 포고 핀을 생산하는 자회사 프로웰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며, 메모리 사이클 회복 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

 미국과 대만 비메모리 고객사 확보로 매출처 확대 및 적용처 다변화 모멘텀 유효

 밸류에이션의 업사이드를 제한했던 고객사 편중에서 벗어나는 phase

 장기적으로 후공정의 증착 공정 도입 늘어나며 수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ALD 장비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의 고객사 중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올해 로직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매출이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높은 메모리향 매출 비중의 다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현재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HBM 16 단 적층 경쟁이 주목받고 있는데, 높이 쌓을수록 깊게 TSV 를 깎는 기술이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NAND 플래시 제조에 주로 적용되었던 정밀한 식각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솔브레인

 3nm GAA 구조에서 초산계 식각액 사용 예상되며 비메모리향 매출 증가

 1a와 1b 미세 공정에 쓰이는 UFC 슬러리 매출이 선단 공정 전환 투자 수혜 예상

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정에서 사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매출 증가 기대


케이씨텍

 하이브리드 본딩 과정에서 유전체와 금속 표면 평탄화를 위해 CMP 공정 필수

 지속적인 장비 및 소재 국산화 노력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 높여나가는 중

 전공정에서 후공정,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적용처 확대 모멘텀 유효



 


국내 유일의 CMP 장비 업체인 케이씨텍은 이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20 년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두 기업 모두 HBM 생산 캐파를 확대하는 계획을 밝힌 바, 케이씨텍의 CMP 장비 및 소재의 쓰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판단된다.


인텍플러스

 어드밴스드 패키징 적용 영역의 확대와 관련 투자의 수혜 기대

 후공정 내 다양한 장비 라인업 보유로 고객사 다변화 강점 부각

 반도체 이외 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 폴더블 OLED, 2차전지, 의료분야 등 진출


오로스테크놀로지

 반도체의 적층 패키징 기술 확대 및 수율 확보 위한 오버레이 스텝 수 증가 예상

 전공정 내 종합 meterology 업체로 진화하기 위한 thin-film 계측 시장 진입 중

 IDM과 파운드리, 중국 메모리 업체, 다양한 최종 응용처 고객사 확보 위한 노력


오로스테크놀로지는 패키징 오버레이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HBM 생산 캐파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패키징 장비는 TSV 공정에서 하부 패턴과 범프 패턴의 정렬과 크기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사가 SK 하이닉스로 약 85%를 차지한다. SK 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이미 최초로 HBM3E 를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캐파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오로스테크놀로지의 기존 납품 이력이 HBM 공정 진입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에스티아이

 AI 서버 시장 성장에 따른 HBM 전용 리플로우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 유효

 디스플레이 시장의 불황을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리플로우 장비로 상쇄

 HBM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최대 고객사 삼성전자의 수혜 기대


반도체 제조는 끊임없는 열과의 싸움이다. 만들 때는 고온을 못 견디고 성질이 변하지 않을까 하며 최적의 온도를 맞춰줘야 하고, 다 만들고 나서는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에 완제품이 고장나지 않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공정 중 하나가 바로 플립 칩 본딩이다. 플립 칩 본딩은 기판에 칩을 붙이기 위해 범프의 솔더가 녹았다가 굳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 필요한 열을 가해주는 장비가 리플로우(Reflow) 장비이다. 특히 기판 위에 올려진 플립 칩을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고 구간 별로 온도를 달리 설정하여 녹였다 굳혔다 하는 장비를 매스 리플로우(Mass Reflow) 장비라고 한다. 이 때 기판도 함께 열을 받으면서 열팽창의 차이로 휨(warpag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범프가 파손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 회로가 새겨진 층까지도 영향을 준다.


프로텍

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레이저 본딩 기술을 보유

 Amkor 납품 이력 통한 향후 레이저 본딩 시장 개화 시 레퍼런스 활용하여 이외 기업들로부터 수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가능성

 긴 업력과 디스펜서 장비라는 오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이에 대한 차세대 기술로 제안되는 것이 레이저를 활용한 기술이다. 원하는 부분에 짧은 시간 안에 열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스 리플로우 장비는 대기가열공정으로 장비 통과 시간이 5~7 분이 소요되는 반면, 레이저를 이용한 리플로우 장비는 1~2 초 레이저를 조사하면 된다. 또한 레이저가 타겟하는 부분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범프나 칩이 받는 스트레스도 적다. Throughput 과 수율 모두 유리한 기술로 평가된다.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는 기존의 매스 리플로우 장비에 비해 크기가 약 1/5 작다는 이점 또한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기존 리플로우 장비를 적극적으로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는 레이저를 활용한 기술이 비교적 신기술이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테스트 하는 기간이 비교적 오래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황자체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신기술을 도입한 장비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용한다


국내에서 레이저 리플로우 생산 기업으로는 프로텍과 레이저쎌이 있다. 두 기업 모두 주력 제품인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 이외에도 첨단 반도체를 위한 레이저본더도 개발 중에 있다. 차이점은 프로텍의 경우 미국의 Amkor 에 납품한 이력이 있고 레이저 소스를 국산화한 장비를 출시하며 원가 경쟁력을 강점으로 가져가고 있다. 반면 레이저쎌은 TSMC 에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레이저를 면 단위로 조사하여 효율을 높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기업 중에는 일본의 유닉스와 프로텍의 자회사인 미나미, 일본 나가세의 자회사인 미국의 팩테크(PacTech)가 해당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유진테크

 칩 메이커들의 설비 투자 축소 기조에도 삼성전자의 전환 투자 물량 공급 지속

 높은 기술력으로 마이그레이션 투자 시 가장 먼저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 제품 라인업 다양화로 미세 공정에 대비하고 있는 중


원익머트리얼즈

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가동률과 CAPEX 투자에 연동되는 매출 구조

 짧은 리드 타임으로 업사이클에는 장비사에 비해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빠름

 감산으로 인한 실적 스크래치보다 하반기 이후 업사이클 도입에 대비할 필요


엘오티베큠

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은 태양광 매출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상쇄하는 중

 증착 공정 도입 증가에 따라 건식가스펌프의 사용 동반 증가 기대감 유효

 장비만큼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하고 교체 수요에 따른 매출 발생에 비해 저평가


코미코

 미코세라믹스 인수로 ESC와 히터 매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

 미코로부터 원재료 공급받으며 수직 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 높은 수율 확보를 위해 파티클 제거를 위한 정밀 세정과 특수 코팅 수요 증가







패키징 기술 난이도에 따른 수혜 예상 기업
[유진투자증권 임소정] 소부장 레시피 [2023.10.16]

2026년 이후 HBM4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채용 가능성

Hybrid Bonding 기술 발전의 방향성


Hybrid Bonding 이 갑작스레 탄생한 신생 기술은 아니다 과거 Wafer t o Wafer 기술을 기반으로 CMOS Image Sensor (SONY, 삼성전자 등 에 적용된 사례가 있고 YMTC 가 NAND 의 적층단수 확대를 위해 고안한 Xtacking 공법에 관련 기술을 적용된 바 있다. 


현재는 Wafer to Wafer 를 너머 Die to Wafer 구조로 기술 진보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Hybrid Bonding 이 가져올 수 있는 많은 기술적 이점들 전기밀도 향상 Interconnection 축소 등 을 감안해보면 이 기술의 Application은 향후 5년 내 높은 확장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CMOS Image Sensor 와 2.5D Packaging (현재 TSMC 의 CoWoS 에서 활용 중)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향후 HBM,NAND 등으로 Application 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 HBM4 16 단 이상 제품군부터 적용 예상 : 2026~2027 년 양산 예정인 HBM4 부터 Hybrid Bonding 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HBM4 의 경우 12 단과 16 단 2 가지 제품으로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16 단 이상부터 Hybrid Bonding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 NAND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는 판단 : 300단 이상부터 NAND Stacking이 재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ouble Stacking 에서 Triple Stacking 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Stacking 의 난이도도 투자 부담도 막대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대체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Hybrid Bonding 기술의 도입 이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HBM 으로의 적용 : 좋은 기술이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현재까지의 기술 로드맵 상 HBM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6년 내외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주요 제조사들의 경우 HBM4 부터 Hybrid Bonding 을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SK하이닉스의 경우 2026~2027년 출시 예정인 HBM4 부터 Hybrid Bonding 을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HBM4 의 경우 12 단과 16 단 제품으로 개발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16 단 제품에 한정하여 Hybrid Bonder가 활용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삼성전자와 Micron Technology 역시 HBM4 부터 Hybrid Bonding 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 변화 트렌드 상 Hybrid Bonding이 HBM 기술 패권 장악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순기능이 큰 만큼 활용하기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Middle Chip, Dishing 및 Particle Control 등이 어렵고 , 관련 기술의 추가적인 Upgrade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6년 이후 HBM4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채용 가능성
[삼성증권 류형근] 한국반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세계 [2023.10.10]

국내 배터리 장비 밸류체인

전극공정


전체 장비 투자금액의 약 30% 차지. 양/음극 활물질을 각 전극의 집전판인 알루미늄과 동박에 도포하는 공정. 전극 공정은 Mixing > Coating > Pressing > Slitting > Drying 공정으로 세분화


1) 믹싱 공정: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원자재들을 계량하여 혼합하는 과정. 믹싱 공정에서 배터리 소재의 기초가 되는 활물질과 용매 등을 섞어 슬러리 제조(가루 형태의 활물질을 바인더, 도전재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듦)

>> 관련 기업: 윤성에프앤씨, 티에스아이, 제일기공, Primix, INOUE MFG, Asada, 선도지능(리드차이나)


2) 코팅 공정: Slurry 형태의 양/음극 활물질을 극판인 알루미늄과 동박에 도포하는 공정. 이후 얇게 코팅된 전극들을 100도 이상의 오븐에서 건조

>> 관련 기업: 피엔티, 씨아이에스, 한화모멘텀, 히라노, 테크시드, 도레이, 리드차이나, 잉허과기 등


3) 압연 공정(롤 프레싱 공정): 두 개의 커다란 롤 사이로 전극을 통과시켜 일정하고 편평하게 펴주는 과정. 전극이 납작해질수록 에너지 밀도 상승. 전극 표면은 활물질과의 결합력이 향상되는 등 전지의 출력과 성능 개선

>> 관련 기업: 피엔티, 씨아이에스, 한화/기계


4) 슬리팅과 노칭 공정: 전극들을 슬리팅 공정에서 각 사이즈에 따라 세로 방향으로 자르며, 노칭 공정을 통해 전극을 가로로 재단하고, V자 홈과 양극(+), 음극(-) 탭을 만듦

>> 관련 기업체: 피엔티, 씨아이에스, 한화/기계, 디이엔티(노칭)


조립공정


전체 장비 투자금액의 약 17% 차지. 양극판과 음극판을 분리막과 함께 셀 형태로 조립해 전지 형태로 만들어주는 공정. 배터리 셀의 형태나 제조 업체의 기술에 따라 공정 상이. 전극판을 쌓는 방법에는 와인딩 방식(원통형, 각형 배터리)과 스태킹 방식(파우치형, 각형 배터리)으로 구분


1) 원통형: Winding(Jelly roll 제작) > Welding(한 곳만 용접) > 전해액 주입 > Welding(나머지 한 부분 용접)

2) 각형: Stacking (기존 Jelly roll 개선) > Can 내부 stack 위치 > Cap assembly Welding > 전해액 주입

3) 파우치: Stacking > Tab Welding > Pouch 내 셀 삽입 > Pouch sealing > 전해액 주입 > Vacuum sealing

>> 관련 기업: 필에너지(스태킹), 디에이테크놀로지(스태킹), 하나기술/엠플러스/톱텍(TW&PKG)


활성화공정


전체 장비 투자금액의 약 29% 차지. 충방전 공정 혹은 활성화 공정이라고도 불리며 배터리 셀에 전기적 특성을 부여해 활성화시키고 전지의 안정화 작업 진행. 이 과정은 에이징과 충/방전을 반복하면서 진행


1. 충전과 방전: 전기 에너지의 특성 부여를 위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방전하는 단계 진행

2. 에이징: 주입된 전해액이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30분~3시간 가량을 상온에서 보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배터리를 보관하는 과정. 전해액이 배터리 내부에 고르게 분산되어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간에 이온의 이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정

3. 디개싱(파우치 해당): 충/방전 및 에이징 공정 시 가스가 배터리 내부에 발생. 가스를 없애기 위해 디개싱 공정 가동

*활성화 공정의 진행 순서는 제조사마다 상이

>> 관련 기업: 원익피앤이, 에이프로, 갑진, 항커, 엔에스(디개싱)



전체 장비 투자금액의 약 24% 차지. 활성화 공정 마무리 시 검사장비를 통해 배터리의 불량을 선별화는 과정 필요. 배터리 화재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최근 검사장비에 대한 중요성 확대

>> 관련 기업: 엔시스(검사), 브이원텍(검사) 이노메트리(X-ray), 코윈테크(자동화), SFA(자동화)









국내 배터리 장비 밸류체인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 Cycle 본격화 : 장비주에 주목할 때 [2023.09.13]

전기차의 매력적인 대체재 : 하이브리드

유럽 주요 국가 EV 침투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 추세 


영국 역시 상황은 동일하다. 영국의 23년 1~7월 누적 판매 기준 EV 침투율은 16.1%로 22년 대비 -0.8%p 감소했다. 같은 기간 HEV 침투율은 15%로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의 국가 모두 전년 대비 EV 침투율이 모두 하락했다. EV 판매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침투율 하락은 더 심각해진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 전 국가의 침투율이 1%p 이상 하락했다 


​여전히 값비싼 EV 


미국 AP와 시카코대 NORC의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미국인들 중 적극적으로 EV 구매 의사를 드러낸소비자들은 19%에 불과하다. 약 47%의 소비자들은 EV 구매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은 EV를 구매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높은 비용 부담과 충전소 부족 등을 뽑고 있다. 2Q23 기준 미국 내 판매 중인 EV들의 ATP(Average Transation Price, 평균 거래 가격)는 $55,436으로 내연 기관 포함 전체 ATP 평균 $48,554 대비 14% 높다. EV와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가격을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 극명해진다. Ford F-150 Ligthning은 F-150 내연기관 모델 대비 베이스 트림 기준 +48% 높다. 부족한 충전소와 같은 EV 구매 걸림돌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점들이다. 하지만 각국의 EV 보조금이 점차 낮아지고, 사라지는 점들을 고려하면 높은 EV 구매 비용은 앞으로 더욱 더 EV 판매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의 매력적인 대체재 : 하이브리드
[DB금융투자 김평모] 사면초가 [2023.09.03]

LNG 추진선 이후 기술들에 대한 논의(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추진선)

메탄올, 가장 앞서 있지만 에너지 조달에 불확실성이 존재 


다만 메탄올도 완벽한 대안이 되기에는 아직 해결되 지 않은 약점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메탄올은 공급 자체가 매우 타이트한 편이다. 메탄올을 기존과 같이 천연가스 혹은 석탄을 이용해서 생산한다면 이는 친환경 연료로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 경우에는 메탄올 가격 자체도 천연가스 가격에 크게 연동될 수밖에 없다 결국 메탄올은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되는 이른바 그린 메탄올 이 친환경 선박연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문제는 그린 메탄올은 생산량 자체가 제한적인 데다가 생산 공정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참고로 메탄올 추진선을 선제적으로 발주한 Maersk 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9 개 파트너로부터 메탄올 연료를 확보 한 상황이다 반면 최근 메탄올 추진선 발주를 추진 중인 해운사들까지 메탄올 공급처를 확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수소, 궁극의 대안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상태


수소는 미래 주력 에너지원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에너지원이다. 수소는 연소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물 이외에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 원이다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원인 것이다 실제로 에너지 업계에서는 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다시 수소를 생산하는 이른 바 그린 수소를 가장 완벽하고 또 유일한 대안 에너지로 지목해 왔다


수소에너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다수의 산업에서 ,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물로 이미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 기술과 수소 차량 의 개발 은 완료된 상태이다 수요처 에서의 기술들 이 어느 정도 상용화가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선산업에서 , 그리고 선박의 추진 연료의 관점에서 수소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우선, 선박 추진체로서는 기술적 성숙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물론 다수의 조선사들이 수소추진선 개발에 참여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 선급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화오션도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업체로 선정되어 연구활동을 수행 중이다(해당 사업은 2026 년 상용화를 목표로 총 235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과제이다). 삼성중공업도 액화수소 연료전지 추진시스템 ‘개발’에는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직 개발 의 영역으로 아직 실증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사이자 , 전 세계 최대 선박 엔진 제조사인 HD 현대중공업도 이제 수소와 다 른 연료를 혼소하는 힘센엔진을 개발한 상태이다 . 해외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추진 선박이 상업 운반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 이는 중소형 여객선으로 대형 상선과 비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사실 수소는 아직 운반선 기술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은 현재 한국의 HD 현대중공업과 일본의 가와사키가 가장 적극적이다 일단 가와사키는 지난 2019 년에 전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을 진수했고 , 현재 호주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일본으로 운반하는 실증 운항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지만 , 해당 선박 의 용량은 1, 2 87 m 3 Clarksons 자료 기준 아직 대형 상선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 HD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 이보다 큰 2만m3 급 의 액화수소 운반선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개발 목 표 2025 년 시점을 감안하면 실제 상업용 운반선이 상용화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소가 LNG 보다 낮은 253 도에서 액화되고 운항 중 증발가스 손실이 크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아직 기술적 차원 및 인프라 구축에 차원에서 극복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결론, 상당 기간, 다양한 에너지원이 공존하는 시장 이 지속 될 수밖에 없는 상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안 에너지들의 기술적 , 그리고 상업적 한계를 고려하면 향후 상당한 기간 동안 해운시장에는 다양한 추진연료가 동시에 공존할 수밖에 없다 . 일단 앞서 언급한 메탄올 암모니아 중 확실한 우위를 점유한 에너지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수주 잔고 를 기준으로 , 메탄올 추진선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중은 6% 에 불과하다 향후 개존 가능선박 중에는 암모니아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이것 만으로 시장이 암모니아를 대안으로 지목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무리이다 현재 LNG 를 제외한 대안에너지들이 전체 수주 잔고 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아직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안 에너지를 채택한 선박이 전체 선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주 잔고 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언제든 기술과 상업적 혁신이 발생하면 메탄올 암모니아 그리고 수소 모두 지배적인 대안 에너지로 부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해운시장에 운항 중인 선박 의 91%는 기존 디젤 추진 선박이다 여기에 현재 전 세계 에 운항 중인 선박이 조선사들의 연간 건조량의 26 배에 달한다는 점 까지 감안 하면 애초에 전 세계 선박을 친환경선으로 단기에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해운시장에는 대안 에너지 선박뿐 아니라 기존의 디젤 추진선박들도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환경규제 강화는 조선산업 가치 사슬 내에서, 상장 대형 조선사와 엔진 제조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LNG 추진선 이후 기술들에 대한 논의(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추진선)
[삼성증권 한영수] 환경규제가 조선 산업과 조선 주식에 갖는 의미 [2023.07.13]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 및 전망

자동차부품시장 규모는 2020 년 2029 년 CAGR 9% 의 성장을 예상한다 배터리 , 전기모터를 포함한 Powertrain 부문이 동기간 14% 로 가장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고 Chassis(샤시), Body(바디), Safet(안전), Driver Info(운전자 정보) 부문은 3~8% 수준 성장할 것이다. 다만 전기차의 침투율이 50% 이상 유지되는 2029 년에는 +2%YoY 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장은 전기 ·전자적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 (H/W)과 기능(S/W)을 의미한다.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ADAS의 진화 및 자율주행기술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와 함께 전장 산업의 역할이 강화되고 시장 규모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 전장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0 년 2029 년 CAGR 14% 의 성장을 예상한다.


자동차 전장산업의 시장 규모를 스마트폰 부품 시장과 비교해보면 2017년 전장 산업은 스마트폰 부품 대비 70%수준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고가의 전장 부품 반도체 카메라 센서, 통신 디스플레이 전기모터 , MLCC 등 탑재량이 증가하며 전장산업의 규모는 2023년 스마트폰 부품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SP부품 대비 전장산업 규모 2021 년 70% 2023 년 101% 2025 년 124%)


구동계(Powertrain 배터리 셀 제외)

- BEV(Hybrid 제외 의 구동계 시스템 별 시장 규모 금액 기준 는 2020년 ~2029년 CAGR 39%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eMotor 의 경우 동기간 39%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수량으로는 2020년 2.7M -> 2029 년 45M 규모로 확대될 것이다. 

- E-Motor 가격의 경우 현재 $600 수준이나 모터 효율 및 사양 향상으로 2029 년 $700 을 넘어 설 것으로 추정한다. 

- 전기자동차모터, 인버터 등 구동계 부문 시장의 점유율 상위 (10% 이상) 업체는 Tier1 Denso, ZF, Bosch, 현대모비스가 있고 국내 업체로는 LG 마그나 , LG 이노텍 , SNT 모티브 ,만도 ,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 LS산전 등이 있다.

- 국내 업체의 경우 대부분 국내 완성차 OEM 현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으나 LG 마그나와 LG 이노텍의 경우 국내를 포함하여 북미 , 유럽 등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IVI(AVN,Telematics, HMI, Connectivity)

- IVI 시장은 금액 기준 2020 년 2029 년 CAGR 4% 의 성장을 예상한다

- 제품별로 살펴보면 Audio 부문의 경우 고음질의 전문 브랜드 제품과 IVI Front(CID & Cluster) 제품이 수량 기준 각각 2020 년 2029 년 CAGR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 Display는 대화면화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HUD, OLED 가 동기간 14%, 43% 로 고성장하고 Telematics 에서는 V2X 기능 강화를 위한 5G 가 318% 의 급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 AVN시장 점유율 1 위 업체는 Harman 으로 10% 중 반의 M/S 를 확보하고 있고 LG 전자가 10% 초반의 M/S 로 뒤따르고 있다

- 차량용 Telematics 생산 업체 중 5G 기반 최신 통신규격을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표 업체는 LG 전자와 독일 컨티넨 탈 2 개 업체이다

- LG 전자는현재 20% 중반 수준의 점유율로 업계 1 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컨티넨탈이 10%중반으로 뒤따르고 있다


ADAS(DCU, V2X, 카메라 , 레이더 , 라이다 등)

- ADAS의 경우 금액 기준 2020 년 ~2029 E CAGR 13% 13%, 수량 기준으로는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 한다

- 충돌방지 를 위한 Warning (Dist ance 거리 유지 Parking Surround View, Blind spot , LDWS 차선유지 등 ) 부문의 경우 동기간 CAGR 10% 수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또한 동 제품군의 ADAS 내 금액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 Camera Mirror, V2X, DMS, DCU 등 새로운 기능과 기술 발전이 더해지는 기능들은 동기간 CAGR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 카메라의 경우 거리 인식 충돌방지 , 피아 식별 등의 외부 인식 기능 외 운전자 모니터링 등 차량 내부 탑재가 증가되며 2020 년 ~2029 E CAGR 30~50% 성장을 예상한다 동기간 Radar 는 기능에 따라 10~26%, LiDAR 는 고해상도 제품이 85%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한다.

- 전장카메라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 중 이미지센서의 경우 모바일 (1 위 점유율 업체 소니)과 달리 온세미컨덕터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 국내 업체의 경우 카메라 모듈은 Tesla에 공급중인 LG 이노텍 , 삼성전기와 현대 기아차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엠씨넥스가 있고 렌즈 업체로는 세코닉스 , 검사장비 업체로 퓨런티어가 있다

- 레이더는 국내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SRS: 비상장 이 고성능 4D 이미징레이 더를 24 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며 , 국내의 만도를 비롯하여 미국 완성차 OEM/ 방산통신사 , 이스라엘의 카메라 중장비 트럭 제조사 등과 협업 중이다

- 라이다 시장은 미국 (Velodyne/ 과 유럽 ( Innoviz) 업체가 주도하는 가운데 각국의 완성차 OEM 과 주요 Tier1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 완성차 OEM 역시 Innovusion, Hesai 등 로컬 업체에 투자 및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 하고 있으며 , 최근에는 화웨이를 비롯하여 DJI 와 같은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은 물론 라이다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

- 글로벌 완성차 OEM 과 라이다 업체들이 각국 또는 지역별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국내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차그룹 및 만도, 에스엘과 기술 제품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MLCC 

- 전장용 MLCC 의 경우 기존 IT 제품 대비 대당 Q와 P의 증가로 고수익 제품이며 일본과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 전체 MLCC 시장에서 40% 수준 , 전장용 MLCC 시장에서는 약 50%(무라타 집계 기준)를 차지하는 무라타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TDK, 삼성전기 , 타이요유덴 등의 기업들이 뒤따르고 있다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수요가 2022 년에 2021 년 대비 +25.1%YoY 상승한 5,620 억개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


차량용반도체

-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0 년 2029 년 CAGR 13% 의 성장을 예상한다

- 자동차의 전동화뿐만 아니라 ADAS 와 같은 안전 기능 IVI(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DCU(Domain Control Unit) 까지 차량용 반도체는 전 부문에서 수량 성장과 고사양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 및 전망
[이베스트증권 김광수] 전장에 들어선 전기전자. [2023.06.28]

수소연료전지 작동원리 / 수소 밸류체인

수소라는 연료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간헐성, 불확실성으로 인한 저장 및 운송이 어렵다는 점을 보안할 수 있다. 수소는 기체,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 에너지 저장수단으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대용량 저장 시 타 재생에너지 대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보관 중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완벽한 수소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수소 연료를 확보하고, 파이프라인, 탱크를 통해 저장 및 운송을 하여 수송, 건물 발전 등 다양한 곳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여야 한다.


현재 그린수소가 수소 연료 생산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다. 그레이수소 비중이 90%에 육박하지만, IEA 시나리오 상에서 2050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그린수소 비중이 60%,블루수소 40% 수준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


2021년 기준 전세계 수소 수요는 전년대비 5% 정도 증가하여 94백만 톤 수준이다. 대부분 전력생산이 아닌 전통적인 용도로 수소를 사용하고 있다(정유/화학 분야). 나아가, 화석연료로 부터 얻은 수소가 대부분이며, 탄소 포집 없이 천연가스를 통한 수소 생산이 전체 생산량에서 62%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그린수소를 활용한 전기 에너지 생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판단된다.


다만, 현재까지 발표된 각국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을 고려하면,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2021년 45.8억달러 수준이며, 타 조사기관은 2022년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59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나아가, 향후 2029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연평균 29.7%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작동원리 / 수소 밸류체인
[교보증권 박건영] 신재생에너지 : Ridong the Renewable Wave [2023.05.30]

OLED 새로운 성장의 기회 찾기

2023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정체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내 OLED 패널 침투율이 40%까지 상승하면서 2023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5.84억대(YoY: +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해 중저가향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정체 예상 


-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3.42억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는 견조하나 중국, 유럽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 또한 중국 패널 업체들이 자국 내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OLED 패널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이폰15 내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소재를 공급하는 덕산네오룩스와 OLED 공정용 필름을 공급하는 이녹스첨단소재 등의 연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부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세 예상 


- 2023년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5,7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아이폰14용 P-OLED 패널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대응 제품수가 전년의 1개 모델(아이폰14 프로 맥스)에서 올해 2개 모델(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로 확대될 예정이며, 하반기 신규 라인(15K/월)이 추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전년 대비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로 OLED 소재를 공급하는 피엔에이치테크와 OLED용 모바일 DDI를 공급하는 LX세미콘은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계절성에 따라 뚜렷한 상저하고 추세가 나타날 것이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 증가할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부터 QD –OLED TV 패널 생산을 시작한 이후 수율 안정화를 거쳐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본격 양산에 진입하였다. 

- 다만 QD-OLED 생산 라인 캐파가 40K/월 규모로 제한적이다. 이를 반영한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출하량은 135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할 전망이다. 절대 수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삼성디스플레이 QD-OLED향 OLED 소재 공급 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a-ETL, 고굴절 CPL)와 봉지 필름 공급 업체인 이녹스첨단소재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 아직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신규 설비 투자의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2023년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량 역성장할 전망 


- 올해 들어 전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 부진이 뚜렷하다. 이로 인해 2023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은 61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감가상각비 부담이 높은 OLED TV 사업 특성상 최악의 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 4Q22부터 전체 생산 캐파의 약 30%를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큰 폭의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반기의 대규모 적자는 불가피하다. 

-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LX세미콘의 OLED TV용 DDI와 이녹스첨단소재의 봉지용 필름의 일시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LX세미콘의 경우 중국향 LCD, 모바일 부문이 이를 상쇄하며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로 OLED TV 패널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출하면적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2023년 OLED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6%,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대당 면적 효과가 큰 OLED TV 패널 출하량에 기인하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 증가는 제한적이나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 이에 따라 OLED 소재/부품 업체 중 전지박 업체의 성격이 짙은 솔루스첨단소재(삼성디스플레이향)의 전자소재부문과 피엔에이치테크(LG디스플레이향)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 또한 LG디스플레이향 모바일 OLED 매출 비중이 높은 LX세미콘의 부분 실적 개선세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모두 OLED TV용 봉지 필름을 공급하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출하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OLED로 체질 변화 중이나 아직은 시간 필요 


-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Q22 실적 설명회를 통해 LCD 사업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2023년 TV 사업부문 내 LCD와 OLED 비중은 각각 19%, 8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전세계 경기 둔화로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2023년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 감가상각비 부담이 높은 OLED TV 사업 특성상 최악의 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 4Q22부터 전체 생산 캐파의 약 30%를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OLED TV 부문 영업손실폭은 약 1.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 LCD 사업 구조조정 후 인력 재배치와 IT 수요 회복이 하반기 실적의 관건일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한 OLED 신제품 전략 본격화 


-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QD-OLED 생산라인인 Q1(40K/월)에서 생산 가능한 최대 수량은 약 130만대 수준이다(55”, 65” MMG 기준). 연간 4,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전세계 1위 TV 업체인 삼성전자가 연간 100만대 가량을 공급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신규 TV 라인업이라고 보기에는 수량이 상당히 적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프리미엄 TV 시장 중심 점유율 유지를 위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구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 당사는 2021년부터 업계에서 논란거리였던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WOLED TV 패널 구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 이를 가정한 LG디스플레이의 삼성전자향 WOLED TV 패널 공급량은 2023년 약 20~25만대, 2024년 약 150~2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4년에 LG디스플레이 WOLED TV향부품, 소재를 공급하는 LX세미콘(DDI), 피앤에이치테크(장수명 블루, 장수명 YG), 이녹스첨단소재의(봉지 필름)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가격 경쟁력 낮다는 점은 추가 증설에 부담 


-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대비 기술적인 장점이 분명히 있으나 전면발광 방식의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공정 수에 따른 설비투자 비용의 증가로 생산 원가가 상당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QD-OLED TV 판매 가격을 볼 때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의 가격 프리미엄은 WOLED 대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가격을 WOLED와 동일 가정하여 패널 원가분석에 따른 수익성 분석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영업수익을 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분간 삼성디스플레이 QD 신규 증설 가능성 낮을 것으로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생산라인은 지난 2022년부터 완전 가동 중단되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L8-2 라인 빈 공간을 활용해 IT용 8.5세대 RGB OLED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내 설비 투자를 위한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과 QD-OLED 패널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QD-OLED의 신규 설비 투자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전자는 중국, 대만에 LCD TV 패널 구매 의존도가 높아지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의 OLED TV 패널 협업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IT용 OLED 패널 적용 영역 확대 본격화 


- IT용 OLED 패널이 꼭 RGB 방식이어야만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노트북용 OLED 패널은 모바일과 같은 방식(RGB+LTPS TFT)이 채택되고 있다. 다만 고해상도, 장수명을 확보하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Oxide TFT와 8.5세대 증착+텐덤 방식을 양산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 모바일, TV 뿐만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로 OLED 적용 분야를 확대해 IT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8.5세대 RGB OLED 양산 기술 필요 


– 현재의 6세대 설비를 활용한 LTPS TFT+RGB OLED(2 텐덤) 구조의 경우 캐파 로스가 커 패널 원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FMM 증착 공정도 Half 8.5G 수준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도 8.5G의 Oxide TFT+RGB OLED(2 텐덤) 양산 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다.

– 다만 8.5세대급에서 기존 증착 방식을 적용할 경우 FMM 처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기술적 난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Half 8G 수평 증착(하->상)과8G 원장 수직 증착(좌->우) 방식을 검토해왔다. 다만 애플향 8.5G RGB OLED 라인은 Half 8.5G 수평증착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며, 2Q23부터약 4~4.5조원을 투입해 15K/월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 IT 적용처 다변화를 통한 OLED 사업 지속 성장을 위해 8.5세대 OLED 양산 기술 확보는 필연적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이다 


- 시장조사기관인 OMIDA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는 2022년 약 1.95억대에서 2027년 약 2.42억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a-Si과 LTPS TFT 기반 LCD 패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AMOLED 패널 침투율이 시장 예상 대비 더욱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 특히 플렉서블 OLED는 LCD와 달리 차량 인테리어에 맞춰 휘어지는 형태로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전세계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Japan display, Sharp 등이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AMOLED 양산 기술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가 LTPS LCD, AMOLED 등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 잔고를 빠르게 늘리며 선두 지위를 중장기적으로 누릴 가능성이 높다. 

- 특히 차량용 OLED 패널은 저전력기반 고휘도, 장수명 등 높은 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용과 달리 유기발광소재를 2개층으로 쌓는 방식인 텐덤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일찌감치 차량용 OLED 시장 진입을 준비해온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 텐덤 구조의 플렉서블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했다.




 





























OLED 새로운 성장의 기회 찾기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OLED 새로운 성장의 기회 찾기 [2023.05.30]

2H23 중소형주 투자전략(러셀, 제룡전기, 비츠로셀, 파크시스템스)

로봇: 2H23 외형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 


로봇 시장은 고성장 산업으로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성장이 기대된다. 산업內 선도 기업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다. 2H23 전망에서는 1H23 대비 1) 제품 라인업 다변화, 2) 설비 투자 확대, 3) 고객사 확대가 기대되는 업체를 제시한다. 시장 선점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로봇 Value Chain 업체 


대기업의 로봇 시장 진출로 공급망 생태계 구축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하는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로봇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수혜가 기대된다. 1) 제품 라인업 다변화, 2) 설비 투자 확대, 3) 고객사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업체로 러셀, 에스피지를 제시한다. 국내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형 확대에 주목한다.


러셀

- 러셀은 자회사 러셀로보틱스를 통해 물류로봇(AGV, AMR)을 공급한다. 스마트팩토리 트렌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 2023년 매출 비중은 반도체장비 72%, 무인운반차 28%로 전망한다.

- 대기업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물류로봇 시장 성장의 수혜에 주목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으로 300대 이상의 물류로봇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 물류로봇 업체의 핵심 경쟁력은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AGV 관제 시스템이다. 동사는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AGV 관제 시스템을 보유했다. 최대 100대까지 동시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 중이다.

- 핵심 경쟁력으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강도가 높을 전망이다. 인도 RELIANCE 수주가 논의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 물류로봇 부문은 손익분기점 돌파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이다.


에스피지

- 에스피지는 기어드모터 업체로 로봇 관절에 적용되는 하모닉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 2023년 매출 비중(별도)은 감속기, AC 모터 44%, 컨덴서/컨트롤러 24%,BLDC모터 15%, DC모터 6%, 기타 11%가 예상된다

- 글로벌 감속기 시장 규모는 20조원 수준으로 일본의 점유율이 약 80%인 상황이다. 

- 치형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설비 능력 확대에 주목할만하다. 

- 정밀 감속기 부문 설비 능력은 기존 2만대 → 2023년 7月약 5만대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 제품 개발 및 인증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액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제룡전기

- 미국을 중심으로 변압기 수주가 증가하면서 1Q23 기준 수준잔고는 2,934억원이다. 2024년까지 수주 잔고 증가와 납품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 수주잔고 증가의 지속 여부는 1) 중소형변압기 수요의 발생 요인, 2) K-중소형 변압기의 시장 경쟁력 및 지배력의 지속에 달려있다.

- 미국 배전변압기의 70%는 설치된 지 25년이 넘었다. 설치 후 기간이 평균 38년이라고 한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전력용량 증가수요 외 현재 중소형 변압기 시장을 주도하는 원동력은 교체수요다.

-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중소 변압기 시장은 연간 100만대 규모이며 이 중 수입 비중은 20만대로 추정된다

- 수입량의 80%는 멕시코에서 공급받고 있다. 멕시코는 변압기 수출을 위한 원재료인 전기강판을 중국으로 조달 받는다. 멕시코정부는 중국산 전기강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15%의 관세를 2015년 10월 첫 부과 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반면 제룡전기는 국내에서 전기강판을 공급 받기에 멕시코 변압기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비츠로셀

- Bobbin 227억원(+72.9% YoY), 고온전지(+137.9%YoY)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 Bobbin은 4Q22의 성수기 매출 260억원에 이어 200억원을 상회했다. 전방산업 특성상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은 증가할 것이다.

- 고온전지는 4Q22 110억원의 매출에는 못 미치나 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마진의 고온전지는 2023년 250억원 이상 매출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비수기를 감안해도 스마트그리드용 Bobbin과 원유시추용 고온전지의 높아진 기초체력, 방산부문 수주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파크시스템스

- 25년 업력의 국내 유일의 원자현미경 제조사다. 원자현미경은 전자현미경 대비 수천만배 배율로 0.01나노미터까지 측정 가능하다

- 진공 상태에서 작동하는 전자현미경과는 달리 대기나 액체 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시료 준비과정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로 사용된다.

- 작년 글로벌 1위 경쟁사인 미국의 Bruker를 제치고 MS 1위를 달성했다. 양사 모두 20% 수준의 점유율을 보유 중이지만 산업용 한정으로는 파크시스템스가 전체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브루커는 원자현미경 외에도 바이오용 엑스레이 등 사업도 영위하는 점을 고려 시 파크시스템스가 근본이다.

-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로부터의 수요는 확대 중이다. 반도체 소형화가 반도체 생산 기업들의 핵심 역량인만큼 전방의 미세화 흐름은 심화 중이다.

- 원자현미경은 웨이퍼부터 패키징까지 전·후공정 모두 사용돼 수혜를 예상한다. 경쟁사 제품 대비 탐침에 의한 샘플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도 명백한 우위 요소다.

- 2H23에도 P와 Q가 모두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매출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실질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2H23 중소형주 투자전략(러셀, 제룡전기, 비츠로셀, 파크시스템스)
[신한투자증권 이병화,오강호,원재희] 혁신성장 : 2H23 Growth, Value, Turn Around [2023.05.26]

자동차 2023 하반기 전망

글로벌 EV 판매 증가율 위축 구간에 진입, 1Q23 YoY +24%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글로벌 최대 EV시장인 중국의 보조금이 종료되며 글로벌 EV시장 역시 성장세가 위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의 경우 글로벌 EV판매량이 YoY +32%의 증가세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궁극적으로 Tesla를 포함한 순수 전기차 업체들의 추가 할인정책 확대 보다는, 연초 제시한 판매목표를 하향시키는 수순으로 이어지며 EV침투율 확대속도를 제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 당사의 경우 2023년 및 2026년 EV 침투율은 12.5%, 20%로 전망한다.



 


현대차의 EV전략 : 25년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 시점 전후로 EV사업에 대해서 전반적 재평가


현대차그룹의 EV사업에 대한 재평가는 EV 생산거점 중 주력 해외거점인 조지아 메타플랜트의 가동과 더불어 나타날 것이다. 현재 국내 캐파 30여만대를 제외시, 당분간 현대기아 국내 증설물량은 PBV용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편 메타플랜트의 경우 고가 차량 중심의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IRA로부터 발생하는 세액공제로 인한 영향이 현저하게 감소한 차량들로, 가동시 EV로 적절한 전환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시장내 현대기아 양사 EV판매량은 2024년 각각 10만대를 지나 2026년에는 각각 30만대 대규모 스케일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구간에서 현지거점 조기대응에 대한 메리트가 주력 경쟁 브랜드인 일본진영 대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2H23 중대형 부품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시점: 부품주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 기대


2H23으로 넘어가며 중대형 부품업체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re-rating이 예상된다. 중대형 부품업체 중 대표적인 현대모비스의 경우, 2021년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시점에서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을 받아왔다. P/B 기준으로는 약 10%에서 많게는 30% 수준에서도 할증 거래되어 왔는데, 부품제조 부분에서 실적이 담보되어 왔기 때문이다. 2021~2023 1H까지는 다만 인플레이션 비용들에 대한 집행이 집중되어 완성차와는 상반된 실적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또한 23 2H부터는 대체로 물가의 안정화 및 실업률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해 제조원가에 포함되어 왔던 고가의 운송비들은 사라지기 시작해 실적의 정상화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이러한 밸류에이션 개선 흐름이 가장 뚜렷할 중대형 부품사로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을 제시한다. 두 업체 모두 1Q23에 가장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부품 업체들로, 회사측에서 언급된 일회성 비용들의 역산과 더불어 완성차의 신형 SUV생산 일정이 겹치게 되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비용전가 캠페인 효과가 발생하며 밸류에이션 역시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아 중대형 부품업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









자동차 2023 하반기 전망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자동차 2023 하반기 전망 [2023.05.23]

전기차보다 더 큰 잠재력을 보유한 ESS

메모리 산업에는 서버 있었다면, 배터리 산업에는 ESS 가 있다 


ESS는 전기차 전력 공급 안정화, 친환경,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인프라다. 동시에 배터리 공급부족을 심화시킬 요인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규모는 전망치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① 자동차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에너지를 비롯한 다른 산업에서 탈탄소화가 필요하다. 

② 전기차 확산의 걸림돌 중 한가지는 충전인프라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ESS 로 (V2G) 활용하면 된다. 

③ 미국의 NEM 3.0 정책은 ESS 산업 성장의 티핑포인트가 될 것이다. ESS 의 잠재력을 주목한다.



자동차를 대체하는 EV, 전력/에너지를 대체하는 ESS 


궁극적인 ESS 배터리 시장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압도할 수 있다. 전기차의 전방인 운송 산업의 에너지 시장규모는 전체의 4 분의 1 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SS 의 전방 시장은 결코 전기차보다 작지 않을 것이다. 현재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전기차가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기존의 발전산업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인프라인 ESS 가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운송 산업 에너지의 인프라라면 ESS 는 운송 외 모든 산업의 인프라다. 운송 산업을 전방으로 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보다 ESS용 배터리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



투자효율 : CAPEX 1,000 억원 당 창출 가능 매출액 & 영업이익 


배터리 산업은 투자효율이 IT 제품군 중 낮은 편이다. 특히, 셀과 음극재가 더 낮고, 상대적으로 분리막, 양극재 등이 견조하다. 다만, 미래에 현재의 예상대로 2 차전지 호황이 펼쳐진다면 수익성 향상으로 투자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 2 차전지 기업들의 JV 일부는 증설되는 Capa 를 장기공급계약으로 보장 받음


고객사들이 부품사와 JV 를 진행하는 경우는 통상적으로 두 가지다. 부품사가 투자 여력이 없는 경우 또는 수익성을 제한하는 경우다. 대신 고객사와 부품사는 불황(다운사이클)에서 고통을 분담한다. 그런데 국내 2 차전지 기업들의 JV 는 이례적이다. 증설되는 Capa 의 상당부분이 장기공급계약으로 공급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IT 에서 장기공급계약 사례는 많지 않다. 유사한 사례는 2019~2022 년의 반도체 패키징기판 Big Cycle 이다. 다만 기판 기업들은 신규 증설되는 Capa가 기존 대비 10~50%에 불과했다. 반면, 2 차전지 기업들은 향후 5 년간 현재 대비 각각 100~300% 규모의 증설을 계획 중이다. 보전 안 될(기존) 캐파 대비 매출액이 보장되는 (향후 증설) 캐파의 비율이 패키징기판보다 높다.



 

 

당사의 전기차 침투율 전망치는 보수적이다. 당사의 가정은 25 년 25% → 30 년 41%→ 35 년 65%다. 자본시장의 눈높이는 25 년 26% → 30 년 50% → 35 년 80%다. 현재의 친환경 정책기조가 지속된다면 30년 이후에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가파를 전망이다. 각국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계획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한국 2 차전지 산업의 세 가지 위험요소 


(1) 세 개의 한국 2 차전지 제조사 


경쟁구도 관점에서 한국 2 차전지 산업의 리스크는 국내 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다. 2차전지 산업에는 한국의 대형 그룹사에 속하는 기업이 세 곳이다. 과거 IT 산업보다 더 치열할 수 있다. 2 차전지는 현재의 넘치는 수요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이미 한국 업체들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어 설비투자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Capa 를 확장 중이다.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향후 전기차 판매량과 ESS 설치량 전망치는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증설해 놓은 Capa 는 없어지지 않는다. 과거에도 IT 경쟁사들은 서로의 생산능력과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지 못했다. 2차전지 내 한국 기업들간 경쟁이 종국에 가서는 산업의 공급과잉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경우에 공급자 우위 시장은 수요자(고객사) 우위로 역전될 것이다.


(2) 공급자 우위는 미중분쟁의 산물 


향후 미중분쟁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 규모는 줄 수 있다. 그러나 2 차전지 및 중국과의 직접 경쟁 제품군은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 유럽, 일본의 기업들은 중국의 부품 대신 한국 공급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주가 측면에는 미중분쟁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8 년에도 미중분쟁 초기에는 수혜주와 피해주가 분별되지 못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후 수혜주들만 선별적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가까운 시기에 미중분쟁이 완화될 것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2 차전지 산업의 가장 민감한 변수임을 기억해야 한다.


(3) 거시적 환경 


거시적 환경이 IT 및 전기차 소비 수요와 정책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2차전지 수요의 폭증은 친환경정책과 에너지안보 상황의 변화 때문이다. 각 국은 더 큰 경제 위기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는 현재의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다. 정책과 상황이 변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수요 전망이 유효하다. 예상보다 경기침체의 폭이 깊거나 경기하강 속도가 빠르 수 있다. 이 경우 친환경과, 에너지안보, 미중분쟁 등 거시적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수요가 위축되면 신기술 채택이 지연된다. 2차전지 산업에서도 매크로 변수들을 주목한다.



* LG 에너지솔루션

- 2023 년: 국내 1 위 업체로 규모의 경제 효과 극대화

- ESS 매출: 전기차에 가려졌지만 가파르게 성장 중

- JV 와 장기공급, 가격 계약 협상 우위에 따른 업황과 실적 개선


* 삼성SDI

- 2023 년: 뒤늦게 수주 경쟁 참전? → 미래 성장 잠재력 가장 큰 기업

- 국내 ESS 1 위 사업자 : 고밀도 삼원계 ESS 의 강자

- 지금까지의 낮은 성장률이 미래에는 기저효과로 작용 가능


* 와이엠텍

-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한 EV 릴레이 전문 제조 업체

- 적용 산업별 고른 Q확대 전망, 단기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 성장에 주목

- 주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중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 전망

- 큰 폭의 Q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향 EV 릴레이 공급 준비 현황에 관심 갖을 시점


1) 와이엠텍은 2 차전지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EV 릴레이 전문 제조업체. EV 릴레이는 배터리의 전원 및 충전 기능을 On/Off 하는 핵심 부품으로 ①ESS ②전기차 ③전기차 충전기 ④태양광 인버터 등에 주로 활용

2) 22년 기준 적용 분야별 동사 매출 비중은 ESS 45%, 전기차 충전기 25%, 상용차 10% 기타 20%.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화권 45%, 유럽 20%, 국내 35%로 해외 매출 비중이 65% 이상.

3) 전기차 충전기 : 글로벌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주요 국가별로 공격적인 전기차 충전기 확충 계획을 발표 중. 국내: 25년까지 51만대 구축. 미국: 30년

까지 50 만대 구축. 유럽: 30 년까지 300 만대 구축 등. 전기차 충전기 1 대당 2 개의 EV릴레이가 탑재되며 전기차 충전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사는 이미 SK 시그넷, 대영채비, ABB 등 다수의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받을 것으로 판단

4) 전기차향 물량대응을 위한 2 공장은 4Q23 착공, 1H24 준공 예정. 생산 캐파는 기존 1 공장 대비 최소 5 배 이상 늘어난 약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 (생산라인 기존 4 개->20 개).

5) ESS 배터리 시장은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예상치보다 빠르게 성장중인 상황 (22~30 년 연평균 최소 30% 성장 전망). 실제로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 SDI 등 국내 주요 셀업체들의 판매량 확대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 또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 EV릴레이에 기술적 해자는 없어 보이는 듯.  










전기차보다 더 큰 잠재력을 보유한 ESS
[SK증권 박형우] 2차전지 : 베터리 패러다임의 변화 [2023.05.23]

‹ › ×
    webnuri7@gmail.com Moabbs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