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중국 시장 HEV, EV 점유율
현대차그룹의 판매 비중은 2019년 이후 미국/유럽/내수 시장 위주로 전환되어 3개 시장 합산판매비중이 60%대에 달한다. 그 중 현대차는 미국 23%, 기아는 미국 22%의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과제는 1~2년 동안 보조금 혜택을 못받는 사이에 전기차 점유율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이며, 3-3에서 후술할 전기차 세그먼트 차별화 전략에 따라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그룹은 2022 기준 유럽 판매 비중은 현대차 18%, 기아 23.5%이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2023년에도 지속된다면, 2023년 6월부터 현대차그룹의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공장의 감산이 불가피하여 판매 둔화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 OEM들도 동일하게 에너지 위기를 겪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현대차의 체코공장에서 현지생산을 앞두고 있어 유럽시장 점유율 유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타 글로벌 OEM대비 수익성 저하에 대한 부담이 없는 편이다. 다만, 현대차그룹 중국법인의 적자가 매년 약 5,000억원 발생하는 점은 실적에 부정적이다. 긍정적인 점은 11월 현대차 제네시스가 전기차 3종인 GV60, GV70, G80을 공식 출시하여 전기차로 새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2023년 글로벌 자동차 전망 / 미국 전기차 판매량 및 침투율
미국시장: 수요 양호, 글로벌 OEM 신차 출시 확대
2023년 미국시장은 금리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대기수요로 인해 4.2%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시장은 4년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생산 차질로 인한 심각한 재고 부족으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GM은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미국 신차 수요가 1,5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Ford는 코로나 이전처럼 신차 재고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여 적정 재고 수준도 과거에 비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OEM들도 경기침체를 고려하여 6~10%의 보수적인 수요를 가정하고 있었다.
또 한가지 2023년 미국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이다. 미국시장 전기차 침투율은 아직 7% 수준이다. 유럽시장의 전기차 침투율이 13%, 중국시장의 전기차 침투율이 24% 가까이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미국시장은 현저히 낮은 침투율로 2023년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다. 2023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120만대, 2026년까지 약 3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그룹의 판매 비중은 2019년 이후 미국/유럽/내수 시장 위주로 전환되어 3개 시장 합산 판매비중이 60%대에 달한다. 그 중 현대차는 미국 23%, 기아는 미국 22%의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과제는 1~2년 동안 보조금 혜택을 못받는 사이에 전기차 점유율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이며, 3-3에서 후술할 전기차 세그먼트 차별화 전략에 따라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기아 미국 공장 EV 스케쥴 / IRA 관련 자동차 업종에 대한 시장의 우려 vs 당사 견해
현대차그룹 미국 EV대응 전략은 투트랙 1)기존공장안 가속화 2)상업용 EV판매
IRA 적용을 앞두고 유예적용등 신규 법안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미국 EV 전략은 크게 투트랙으로 구분된다. 첫번째의 경우 신공장 및 기존공장의 EV양산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전략이고, 두번째의 경우 Fleet 차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COVID19 이후의 렌터카, 승차공유 사업의 최대 아젠다는 EV차량을 늘리는 것으로 귀결되는데, 상업용 EV의 경우 소매판매 차량에 적용되는 IRA의 적용을 받지 않아 기존과 같은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기아 미국 EV판매 증가임박, 주가반등의 핵심 변수
완성차 주가에 가장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변수 중 하나는 결국 EV판매량이다. 현대차/기아는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2021년, 2022년부터 본격판매 되었으나, 여전히 월 1,500대~2천대 수준의 공급에 그치고 있어 2022년 하반기 들어서는 모멘텀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각 차종의 현재 CAPA는 국내공장에서 이미 연 15만대 수준으로 증설이 완료된 상황으로, 2023년초 부터는 미국향 양산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별 BEV 판매 및 글로벌 침투율 / 현대차그룹 글로벌 BEV 판매량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12.8% 기록 예상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천 31.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기대비 약 YoY +33%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침투율 기준으로는 12.8%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약 660만대, 서유럽지역이 166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경우 122만대를 기록해 최초로 1백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국가별 보조금 축소가 예상되고 있고, 미국의 경우 IRA 시행에 따라 선별적인 수요가 발생해 브랜드별 판매량의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현대차그룹 BEV 판매량 50만대 초과달성, 글로벌 BEV M/S 5% 회복 기대
현대차그룹의 경우, 2023년 기준 약 54만대의 전기차 판매가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E-GMP 판매가 보조금 축소 및 소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플랫폼 효과에 기반해 YoY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내수시장 역시 공공기관/택시 등 고정수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대기아 합산 전기차 M/S는 2022년 4.9%가 예상되며, 2023년에는 5.4% 수준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2023년 전략 동향 / 글로벌 OEM 전동화 전략 및 투자 현황
2023년 경쟁사의 전략 동향
- 전동화 투자 강화 : 2021 년 美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북미계 OEM 중심으로 전동화 전환 전략 강화 . EV 시장은 기존 유럽 , 중국 중심에서 미국으로 관심 전환
- 투자 회수 전략 강화 : 투자 부문의 수익 달성을 가시화 하기 위한 전략 가속화 (PBV, 로보택시 , 로보틱스 등 ) 혹은 투자 철회
- 경기 둔화로 영업 현금흐름 창출이 약화되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 강화
충전인프라 사업모델
충전 인프라 소유 서비스 제공 여부가 사업자 구분의 기준
•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는 대형 주차장을 소유하여 중완속 충전기 중심으로 설치하며 충전 서비스는 CPO 에게 아웃소싱을 줄 가능성이 높음
• 급속 충전 인프라을 소유한 사업자는 충전 서비스를 직접 영위
• 충전 네트워크 사업자는 충전인프라 소유 사업자에게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충전 소매 사업으로 확장 가능
• 풀서비스 사업자는 제조 설치 운영 및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높은 자금력 유력한 사이트 확보가 필수
전기차 충전 사업 밸류체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구분
• 전기차 충전 사업은 에너지 사업 충전기 인프라 사업 충전기 서비스 사업으로 구분
• 충전기 인프라 사업은 충전기 제조사가 충전기 제조 설치 유지보수를 진행하며 PE, 운용사 등이 충전 인프라 투자 진행
• 2022 년 4 월 롯데 현대차 KB 자산운용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를 설립 추진
• 전기차와 충전기 대수가 누적되면서 충전기를 운영하는 CPO(Charge Point Operator) 와 e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부각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
최근 전기차 충전 요금 유사한 연비 휘발유의 절반 수준
•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은 100 kW 미만은 kWh 당 324.4 원을 부과, 복합 연비 5 3 km/kWh 인 전기차를 400 km 를 주행하기 위한 요금은 24,483 원 유사한 연비 13km/l 인 휘발유 차량은 50.769원(1650원/리터 기준)
• 테슬라의 Supercharger 급속 요금은 378원, 현대차 E-pit은 자사전기차에 대해 340원을 책정
• 국내 전체 전력 소비량 대비 전기차의 평균 비중은 2020년 0.3%에서 2034년 1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